본문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인쇄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구글플러스

보도자료
보도자료 내용보기

보도자료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출처, 내용, 첨부파일 등 상세구분

생태계 교란 ‘가시박’ 지금 방제하세요
국립농업과학원 관리자 2019-05-01

- 가시박 어릴때 제거해야 확산 막아… 농경지 유입 사전 차단이 중요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잡초 가시박이 농경지로 유입돼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산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적극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시박어린식물가시박(Sicyos angulatus)은 북아메리카가 원산으로 1년에 8m가량 자라는 잡초다. 3~4개의 갈라진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아 기어오르는 특성 때문에 주변 식물은 햇볕이 차단돼 말라 죽는다. 열매에는 날카롭고 가느다란 가시가 촘촘하게 붙어 있어 사람과 가축에 피부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2015년 농촌진흥청 조사에 따르면, 경기 안성의 인삼밭과 옥수수밭, 경북 안동의 논에 가시박이 침입한 사례가 있어 확산 예방이 중요하다.

하천변이나 제방에 발생한 가시박은 5월 초순께 어릴 때 낫 등으로 쳐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이 시기를 놓치면 7월 초 꽃 피기 전이나 8월 말 종자가 익기 전에 가시박 줄기의 밑둥치를 낫으로 잘라내야 종자 생성을 막아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가시박은 한 번 없앴어도 6월 말까지 계속 생기기 때문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며, 매번 없애줘야 한다.

농경지의 경우, 가시박이 발생하기 전 리뉴론 수화제, 시마진 수화제 등 제초제를 뿌린다. 과수원에서는 초기에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액제, 글리포세이트이소프로필아민액제 등을 뿌려 방제한다.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김현란 과장은 "가시박은 주당 400~500개의 종자를 생산하기 때문에 한 번 농경지에 침입하면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다."라며, "가시박이 농경지에 유입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가시박이 발생하면 바로 제거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참고자료] 농경지에 침입한 가시박 사진 및 방제기술

[문의]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장 김현란, 이인용 연구관 063-238-3320

첨부파일 05-01-3_생태계교란가시박지금방제하세요(농과원).hwp


담당자 : 해당 게시물 작성자 및 전화번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