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귀농·귀촌,
경상북도

- 경상북도 편

글 ㅣ 김희정자료 ㅣ 경상북도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경상북도로 귀농·귀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귀농·귀촌 유치 1위를 달리는 만큼
이미 귀농을 한 선배들을 보고 배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고소득 작물 위주로 농업이 발달해 농업소득이 높은 것도 경상북도 귀농·귀촌의 매력이다.
또 다른 장점은 도와 시군이 연계해 지속가능한 귀농·귀촌을 정책적으로 실천하려 한다는 것이다.
경쟁적인 유치사업을 남발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내가 살고 싶은 마을을 찾게 해주는 정책으로 한 발 앞서가고 있다.
선배들의 경험을 통해 안정적인 귀농귀촌을 이루고 싶다면 경상북도에 주목해 보자.

기후만큼 다채로운 특산물을
자랑하는 경상북도

경상북도 관광지도 일러스트
경상북도에는 산이 많다. 경상도를 두루 일컬어 부르는 영남이라는 말이 경상북도에 포진한 큰 령의 남쪽에 있다는 것에서 유래되었을 정도다. 이러한 자연적 특색은 각종 교통수단이 발달한 현재에도 큰 변함이 없다. 산과 바다가 골고루 위치해 지역에 따라서도 기후가 많이 차이 난다. 동해안 지역은 겨울에 덜 춥고, 강수량도 고르게 분포하는 편이다. 반면 북부지역은 강수량이 적고 겨울 한파가 오래가는 편이라 농업용수를 낙동강에 많이 의지하는 편이다. 봉화, 영양, 청송 등 북동산간지역은 겨울이 매우 춥고 눈이 매우 많이 온다.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지나가는 산간지역인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추운 지역으로 자주 언급될 정도다. 이렇게 같은 도로 묶여있으나 지역마다 기후의 특성이 달라 지역별 특용작물이 다양하게 발달했다. 청정자연이 받쳐주는 만큼 특용작물의 질도 상당하다. 여기에 낙동강 유역 분지와 형산강 유역 지역은 토질도 비옥해 쌀 생산으로도 정평이 났다. 같은 지역 안에서도 자연환경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경상북도 귀농·귀촌을 고려할 때는 꼼꼼한 자료 조사가 필수적이다.

경상북도 지역 현황

면적 : 19033.3㎢
인구 : 2,723,955명(2019.12.31. 기준)
행정구역 : 23개 시·군 (8개 시, 10개 군), 332읍·면·동, 8,090통리, 41,841반

경상북도 귀농귀촌 현황
(2013~2019년)

귀농 : 가구 수 15,382, 가구원 수 23,788
귀촌 : 가구 수 255,201, 가구원 수 350,829
귀농귀촌 합계 : 가구 수 270,583, 총 가구원 수 374,617

한 눈에 보는 경상북도
주요 귀농·귀촌 지원정책

경상북도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에서는 정기적으로 도와 각 시군에서 실시하는 귀농귀촌 관련 교육정보를 접할 수 있다.
도 차원에서는 귀농귀촌 체험교육과 피해예방교육, 농민사관학교 등 전반적인 귀농귀촌을 아우르는 교육을 제공한다.
반면 시군별로 시행되는 교육은 보다 심화된 교육이 진행된다.
각 시군의 특산물 전문교육이나 귀농귀촌 심화교육 등이 진행되는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편리하다.
01. 귀농 준비단계
귀농귀촌 체험교육
경상북도에서는 농촌 지역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전입한 지 1년 이내인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각자 다른 분야에서 본인의 일자리를 찾은 농가 두 곳을 찾아 현장을 견학하고 체험하는 단기 교육이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약 7시간 동안 진행되며 귀농·귀촌 교육 수료증도 수여된다. 매해 가을에 진행되니 9월부터는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를 체크해보자.
귀농귀촌 체험교육

귀농귀촌 체험교육

귀농·귀촌 지원정책 및 피해 예방 교육
귀농·귀촌을 고려할 때 지자체의 지원정책은 자신의 근거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다. 경상북도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에서는 이러한 지원정책을 알리기 위해 매해 정책교육을 열고 있다. 체험교육과 마찬가지로 농촌 지역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전입한 지 1년 이내인 귀농·귀촌인이 대상이다. 귀농·귀촌을 진행하면서 발생했던 각종 피해사례를 소개하고 이에 대해 예방할 수 있는 교육도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 진행한다.
귀농·귀촌 지원정책 및 피해 예방 교육

귀농·귀촌 지원정책 및 피해 예방 교육

청년창농인 스마트팜 기초교육
경상북도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스마트팜 취창업교육이다. 사업 시행 년도 1월 1일 기준 만 18세 이상에서 40세 미만인 사람을 1순위로 뽑는다. 2순위로 청년 이외의 경상북도 스마트팜 창농 희망자와 창농인을 뽑는다. 참가신청서 서류 심사에서 고득점을 얻은 사람 순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지원 동기와 영농 계획을 성실하게 구체적으로 적어야 한다. 총 5시간 동안 진행되며 스마트팜 기초교육 수료증을 발급한다.
02. 귀농 진입단계
귀농·귀촌아카데미
경북농민사관학교에서 1년에 1번씩, 8주 비합숙 과정으로 귀농·귀촌아카데미를 진행한다. 매해 대구, 경북 거주자 및 경상북도 귀농 희망자, 영농개시 1년 미만의 귀농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15만 원의 개인 부담금이 있다. 또 주말에는 경북의 특산물농가들이나 학교에서 체험 위주 수업으로 진행한다. 주중에는 귀농·귀촌을 위한 지역과 품목 선택부터 각종 법률, 세금 혜택 등의 이론수업을 다방면으로 배우게 된다.
 
월급 받는 청년농부제
농업에 종사하고 싶지만 땅이나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젊은 사람들에게 경북의 ‘월급 받는 청년농부제’는 매력적인 지원이다. 사업 시행연도 기준 만 18세에서 39세 이하의 청년이 농업 법인에서 취업할 때 인건비와 정착지원비를 지원하기 때문에 법인에서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지원 기간은 2년이며 사업 기간 종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해당 청년에게 1,000만 원 이내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월급을 받으며 지역 선도 농업법인에서 일을 배워가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도전해볼 만하다.
귀농체험마을
의성군에서는 주민등록상 농어촌 이외의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65세 이하의 예비 귀농인 부부를 대상으로 귀농체험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입주 후 15일 이내로 귀농하여 체험마을 주소지로 전입한 다음 주민등록등본을 귀농귀촌계로 제출하는 것이 조건이다. 단독주택과 개인 텃밭을 제공하고 별다른 월세를 받지 않아 귀농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1년간 경험을 쌓기 좋다.
03. 귀농 초기단계
귀농·귀촌인-지역민 융화 교육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에서는 기존 거주민과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융화를 위해 꾸준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농업교육포털 교육으로 7시간이 인정되며 농촌사회를 이해하고 주민의 갈등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강의로 이루어져 있다. 이미 정착한 귀농인, 귀촌인이 성공적으로 융화를 한 우수사례들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벤치마킹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팁도 얻어갈 수 있다. 20명 내외의 인원으로 진행되며 선정 1순위는 경상북도 내 귀농·귀촌인과 지역민, 그 다음은 경상북도에 귀농·귀촌을 원하는 희망인이다.
귀농귀촌인 정착지원사업
경상북도에 농업경영을 목적으로 가족이 함께 전입한 지 5년 이내인 만 65세 이하 세대주를 대상으로 영농자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경종농업의 규모를 확대하거나 시설 확충 및 개보수부터 농기계, 묘목이나 종근 구입, 관수시설 설치 등 여러 분야를 지원한다. 다만 중고 농기계 구입비, 농지나 이미 설치된 농업시설물의 구입비, 임차비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해당 품목의 80%,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하며 나머지 금액은 자부담해야 한다. 이렇게 지원된 시설과 장비 등은 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있는지 연 1회 이상 점검한다. 사후관리의 기한은 건물 및 부속 설비는 10년, 기계 및 장비는 5년이다.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

귀농생활의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

귀농생활의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귀농·귀촌 도모

귀농귀촌청년창업박람회

경상북도귀농귀촌 설명회

경상북도는 10년 넘게 귀농·귀촌을 원하는 사람들을 유치하는데 항상 1등을 달려왔다. 그러나 사람들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새로운 터전을 일구는 데 성공하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경상북도에서는 각종 영농창업에 대한 멘토링이나 교육을 실시하며 지속 가능한 농촌을 만들어가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각종 6차 산업으로 귀농·귀촌인을 유도하는 것도 그 일환이다. 국내 최초로 귀농·귀촌인 조례를 만들며 한층 체계적인 지원책을 구축했던 경상북도다. 지속 가능한 귀농·귀촌으로 미래를 만들어가고 싶다면 경상북도 귀농·귀촌을 고려해보자.
경상북도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경상북도와 각 시군에서 진행하는 귀농·귀촌 관련 교육과 지원책들이 정리되어 있다. 또한 귀농귀촌에 대한 상담을 받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네이버톡톡과 카카오톡으로도 상담을 진행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창농·귀농 박람회 정보나 귀농인의 집 등 다양한 지원정보를 찾을 수 있어 꼭 방문을 권한다.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경동로 1375 국립안동대학교 지역산학협력관 204호
전화 | 054-821-8225
홈페이지 | https://gb.go.kr/ref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