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
| 사과 평면형 재배 현장 방문 |
| 박형민 2024-08-28 |
|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28일 경남 거창군에서 평면 형태의 수형으로 사과를 재배 농가를 찾아 재배 상황을 점검했다. 평면 형태의 수형은 기존 세장방추형보다 관리가 쉽고 수확량이 많으며 기계화에 적합해 사과 과수원 수형 전환을 추진해 왔다. 평면형 수형은 원줄기가 2개 이상으로 나무 폭이 40cm 내외가 되도록 2차원으로 구성한 형태로, 나무 높이가 3m 내외로 낮다. 사과가 열리는 부위가 2m 아래에 위치해 사다리를 이용하지 않고도 대부분의 농작업을 할 수 있어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권재한 청장은 “미래형 재배 체계는 그 자체로 노력을 1/3 줄이고 수확량은 2배 가까이 늘일 수 있으며 가지치기, 꽃솎기, 방제작업 등에 농기계 도입이 쉽고 노지 스마트농업 적용 기반이 되기 때문에 고령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사과 생산에 꼭 필요한 기술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사과연구센터 관계자들에게는 평면형 수형 관리 방법 등 재배설명서(매뉴얼) 개발과 확산 중인 평면형 수형에 적합한 기계화, 자동화 기술을 개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