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농업기술이란?
농업인이 원하는 정보를 가공ㆍ정제ㆍ선별을 거쳐 알기 쉽게 전달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공통 아삭한 식감에 수량 많고 재배 편한 홍산마늘 재배 현장을 찾아서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마늘과 인연이 깊습니다. 곰이 인간이 되기 위해 100일간 마늘을 먹었다는 단군신화뿐만 아니라 삼국사기에도 마늘이 등장 합니다. 마늘은 우리나라 4대 채소 중 하나로 김치부터 각종 고기 요리, 반찬 등에서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식재료입니다. 독특한 냄새를 제외하고 비타민 B, 알리신, 유기성 게르마늄과 셀레늄 성분 등이 함유되어 있고 예로부터 100가지 이로움이 있다고 하여 일해백리(一害百利)로 불리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식문화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마늘이지만 현실은 씨마늘을 수입하는 등 수입 마늘과 치열한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홍산마늘을 영농 현장에서 지역 실정에 맞게 기술지원하고 있는 현장을 찾아가 봅니다.
공통 겨울나기 한 사료작물 관리요령 : 제때 웃거름주기와 배수로 설치
겨울철 사료작물 생산량이 낮은 원인으로는 늦은 씨뿌림, 늦은 웃거름 주기, 배수구 관리 미흡뿐만 아니라 빈번한 강우로 인한 수확 지연도 있습니다. 겨울나기 한 사료작물 관리요령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제때 웃거름 주기와 철저한 배수구 설치와 관리입니다.
공통 꼬마배나무이 방제법
최근 겨울을 난 꼬마배나무이 어른벌레의 이동 시기가 빨라지면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배 과원의 문제 해충인 꼬마배나무이는 낮은 온도에 강한 해충입니다. 그래서 겨울나기 후 생존율이 높습니다. 꼬마배나무이는 방제 전에 미리 배나무의 거친 껍질을 벗겨내고 과수원 주변에 열매를 쌌던 봉지 잔재물 등을 치우면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꼬마배나무이의 피해를 막기 위해 날씨 상황에 따른 가장 효과가 좋은 약제 뿌리는 시기를 제시했습니다.
공통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농업인들
코로나19 여파에도 독특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가공제품을 만들어 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업인들을 찾아봅니다. 이들은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특산물을 이용하거나, 가공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농산물을 이용해 차별화된 이색제품을 만들어 소득증대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농촌진흥청의 가공·창업 및 마케팅 기술지원을 발판 삼아 어려운 환경에서도 매출이 증가한 농업인들이 생기면서 농업분야의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농촌진흥청은 농업인들의 농산물을 활용한 톡톡 튀는 가공제품이 더 많이 생산·판매될 수 있도록 가공에서부터 창업과 판매에 이르기까지 현장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공통 노동력 단축·시간 절약·비용 절감·살균력 증가 1석 4조 효과의 버섯용 고깔 세척장치 개발
독특한 식감과 영양학적 가치로 다양한 요리에 이용되는 팽이버섯은 미국·유럽·호주·캐나다 등지에 수출되면서 매년 수출량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2017년 기준으로 연간 약 2만 8천 톤이 생산되었으며, 2018년 기준으로 약 2억 1천만 달러(한화 약 25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팽이버섯 재배에는 필름 형태의 고깔이 사용되는데 최근 이를 쉽게 세척하기 위한 ‘버섯용 고깔 세척장치’가 개발되었습니다.
지난해 이른 봄에 재배했던 감자가 일부 지역에서 팝콘처럼 갈라져 큰 피해를 주었습니다. 그 원인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감자가 봄철 이상저온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올해도 봄철 이상기후로 기온이 낮을 수도 있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런 감자가 갈라짐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은 무병 씨감자를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