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농업용 드론으로 볍씨 파종하세요 |
김은영 2018-05-23 |
이젠 농업용 드론으로 볍씨 파종하세요 - 농업용 드론 벼 직파 재배 시연회 - 이앙기 대신 드론(무인항공기)을 이용해 볍씨를 직접 파종하는 직파 재배 시연회가 있어 농업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수)에서는 5월 21일 천안시 북면 은지리에서 40여명의 벼 재배농가들을 대상으로 농업용 드론 직파 재배 시연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기존의 모를 키워 논에 들어가 모내기 하는 것 대신 농업용 드론을 이용하여 철분으로 코팅된 특수 볍씨를 직접 뿌리는 작업을 실시하였는데, 보통 이앙기를 이용할 경우 1ha당 1시간 이상 소요되었지만, 드론을 이용할 경우 30분 내외로 작업을 마칠 수가 있었다. 농업용 드론은 종자를 직접 살포하여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에 큰 힘이 됨은 물론 정밀농업이 가능해 노동시간을 30% 이상 감소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벼 이외에 다른 작물의 농약 및 비료 살포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시연회에서 농업용 드론을 실제로 조작하며 볍씨를 파종한 유동광(북면 은지리, 45세)씨는 “일단 파종이 너무 쉽고 편하다”며, “드론으로 인한 직파로 벼 육묘에 투입되는 노동 시간 및 경영비가 감소되어 소득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어서 좋다”며 만족해하였다. 박상돈 연구보급과장은 "농작업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농업용 드론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의 농업부문에서 가장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하여, 종자 파종작업 이외에도 농약을 이용한 방제작업, 병해충 예찰작업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연구보급과 이희조 041-521-29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