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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왜 중요할까

    • 농업은 땅을 이용하여 작물과 가축 등을 길러 우리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것을 말합니다. 불행하게도 우리나라는 농토가 좁고 인구는 많아 식량이 부족하답니다. 우리 나라에서 생산되는 식량의 양은 필요한 양의 33%밖에 되지 않아 나머지 67%는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답니다.
    • 만약 비가 너무 많이 온다거나 가을에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등 각종 재해 때문에 흉년이 들고 외국에서 식량을 팔지 않는다면 우리는 심각한 식량위기를 맞게 되겠지요. 이것을 우리는 “식량무기화” 라고 말한답니다. 소련이라는 나라가 식량부족 등 경제위기로 망하게 된 것은 “식량이 무기보다 강하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게 해준 값진 교훈이랍니다.
    • 세계적으로 2억 톤 이상의 식량이 모자라는 식량위기가 올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식량이 부족한 아프리카나 북한의 어린이들은 굶주림과 질병으로 매년 수만 명이 죽어가고 있답니다. 이러한 현상을 보더라도 농업은 그 나라를 지켜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산업이라 하겠습니다.
    구걸하는 모습
    • 미국의 ‘월드위치연구소’에서 세계 인구와 식량 사정에 대하여 장기예측을 한 자료에 의하면 현재 세계인구는 약 60억이지만 30년 후에는 약 90억으로 50%가 증가한답니다. 그러나 식량으로 쓸 수 있는 쌀, 밀, 옥수수 등 곡물생산량은 22억 톤정도에 그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답니다.
    • 이 같은 생산량으로는 1인당 소비량으로 볼 때 세계 인구 55억 명밖에 먹일 수 없는 양이지요. 게다가 도시화·공업화 등에 의하여 작물을 심는 경지면적은 매년 줄어들어 30년 전에 비하여 지금은 1/2로 줄어들었답니다. 즉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데 식량 생산을 위한 경지면적은 점점 줄어든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증가하는 세계 인구에 대한 식량 공급 전망은 밝지 않다는 것이지요.
    • 지구상에는 굶주리는 사람이 아주 많답니다. 세계 189개 유엔회원국 중 아프리카 대륙을 주로 하여 약 40여개 나라가 절대 빈곤국가이며 세계인구의 1/4인 약 15억명이 굶주리고 있답니다.
    • 북한도 1980년대까지는 식량 생산이 잘 되어 왔지만 1990년대 들어서는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비료와 농약 등 농업기자재가 부족하고 게다가 홍수와 가뭄 등의 기상 재해로 식량 생산량이 줄어서 매년 만성적인 식량 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있지요.
    • 그래서 중국, 러시아 등으로부터 식량을 얻어오고 있지만 절대 부족한 식량을 메우기 위하여 평양주민과 군인 등 특수 계층에 식량을 우선 공급하고 지역·계층별로 차별적인 식량배급정책을 실시하고 있답니다. 우리가 비료를 보내주고 옥수수 재배기술 등을 알려주고 하는 것은 굶주리는 북한 주민을 돕기 위해서랍니다.
    • 생명공학기술이란 생명체 및 그 기능을 이용하는 물질생산 기술을 말하는데 크게 4가지 기술로 나누어 볼 수 있답니다.
    • ① 유전자 조작 :
      서로 다른 종류의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끼워 넣어 생명체의 특성을 바꾸는 기술입니다.
      ② 조 직 배 양 :
      식물의 생장점만을 따로 떼어 세균이 없는 무균실에서 어린 식물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③ 세 포 융 합 :
      서로 다른 두 종류의 세포를 붙여 양쪽의 성질을 모두 가진 세포로 만드는 기술을 말합니다.
      ④ 수정란 이식 :
      장점이 많이 있는 암컷으로부터 한꺼번에 여러 개의 난자를 얻어 다른 수컷의 정자와 인공수정 시킨 것을 수정란이라고 합니다. 이 수정란을 다른 암컷의 배에 넣어 여러 마리의 좋은 가축을 얻는 기술을 말합니다.
    연구원의 모습(농촌진흥청에서는 생명공학기술을 농업에 이용하는 연구를 하고 있답니다.
    • 농촌진흥청은 국가기관으로 우리나라 농업과 농촌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답니다. 대부분의 국가기관이 서울, 과천, 대전 등 대도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만 농촌진흥청은 업무의 특성상 논과 밭, 초지, 과수원 등이 필요하므로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여러 개의 시험장, 연구소를 가지고 있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이랍니다.
    • 농촌진흥청에서는 새로운 농업과학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이것을 농가에 보급하여 우리나라 농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지요. 우리가 매일 먹는 쌀을 비롯하여 과일, 채소, 가축 등 모든 품종을 개량해서 농업인들에게 보급하고 있답니다.
      정밀한 현미경으로 식물세포를 관찰하고 있는 모습, 새로운 벼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는 시험포장
    • 옛날에는 감히 생각도 못했던 싱싱한 과일과 채소가 겨울철에도 우리 식탁에 오를 수 있게 된 것도 밤낮없이 기술개발에 노력해 온 농업과학자들과 땀 흘려 이를 생산한 농업인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지요. 그리고 농촌진흥청은 농업인들이 편하고 쉽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새로운 농기계도 만들어 내고 농약이나 비료 등 농사짓는데 필요한 농자재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하고 있답니다.
      새품종,새기술,농자재 개발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농업인들이 배워서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겠지요. 그래서 새로 개발된 기술과 정보를 농가에 알리기 위해 각 도에는 도 농업기술원이 있고, 각 시군에는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있어, 농사기술을 농업인들에게 보급하고 있답니다. 또한 농업인들이 영농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각종 교육훈련이나 상담을 통해 알려주고, 농촌생활을 개선하는 일을 비롯해서 농업인들이 높은 소득을 올리고, 농촌의 아름다운 풍습과 전통을 지키면서 농촌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농촌진흥청 직원들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최근 농촌진흥청에서는 누에를 이용한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고 있답니다.
    • 농촌진흥청에는 많은 연구기관들이 있답니다. 전주에는 농업과학기술원을 비롯하여 작물과학원, 원예연구소, 축산연구소, 농업공학연구소, 농촌자원개발연구소 등 6개 연구기관과 한국농업전문학교가 있고, 지방에는 호남, 영남, 제주, 고령지농업연구소 등 4개소의 연구기관이 있답니다.
    • 농촌진흥청이 하고 있는 중요한 일들을 한 곳에 모아 농업인이나 학생이 보고 배울 수 있도록 농업과학관을 설치해서 운영하고 있답니다. 이곳에는 우리 농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에 관한 내용을 한자리에서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전시해 놓았답니다.
    각종 나비와 곤충들을 전시한 곤충생태원을 유치원생들이 관심있게 나비를 보고 있는 모습과 농업과학관을 찾아 견학하고 있는 초등학생들
    • 농촌진흥청은 도시민이나 학생들을 위해 연중 개방하고 여러분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누구나 찾아 오셔도 환영합니다.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농촌진흥청을 찾아 푸른 잔디구장에서 가족 단위의 놀이도 즐기고 농업과학관을 찾아 발전된 농업기술을 한눈에 보기도 하며 옛날 우리조상들이 사용하던 농경유물 등 다양한 볼거리를 보고 배우며 역사공부도 할 수 있답니다.
    • 농촌진흥청은 전주 혁신도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문의전화는 1544-8572, 063-238-1000 로 하면 된답니다.
    탐스럽게 익은 사과를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는 초등학생들.
    주렁주렁 달린 오이를 신기한 듯 만져 보는 초등학생들.
    •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비가 집중적으로 많이 와서 홍수를 겪곤 하지요. 벼농사는 물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논에 물을 가두기 위하여 논둑을 만드는데 이 논둑이 비가 많이 올 때는 홍수조절 기능을 하는 거대한 댐의 둑과 같은 역할을 한답니다. 보통 논둑의 높이는 27㎝로서, 홍수 때 논에 가둬 둘 수 있는 물의 양은 우리나라 전체의 논면적으로 볼때 약 36억 톤이나 된답니다. 이것은 춘천댐 총 저수량(1억 5,000만 톤)의 24배에 해당하는 물이랍니다.
    • 그밖에도 물이 논으로 들어와 작물 생산에 이용되는 동안 정화되어 수질이 깨끗해지며, 벼가 논에서 자라는 동안 광합성 작용을 통하여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함으로써 대기를 정화하는 등 논농사를 지음으로써 홍수조절은 물론 환경이 보전되는 효과가 있답니다.
    물을 가둔 논의 ㅗ습(우리나라 논에 가둘 수 있느 물의 양은 약36억톤으로 춘천댐 저수량의 24배에 달한다)고합니다
    • 논은 흙과 물, 그리고 동식물이 함께 어우러진 생명의 터전이랍니다.생명이 움트는 봄에는 겨우내 잠들었던 생물들이 깨어나면서 모내기 전의 논은 온통 생명체로 가득하답니다.
    • 논물 속에서는 올챙이, 개구리, 맹꽁이, 우렁이, 미꾸라지, 소금쟁이, 물방개와 각종 미생물이 살아가고 있답니다. 모내기를 하기 전에 논에서 우는 개구리의 소리에 잠못이룬다 하여도 누구하나 돌을 던지지 않는 것을 보면 논과 더불어 사는 인간과 생물의 생명의 터란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올챙이, 맹꽁이, 우렁이. 게아재비 황로떼와 논을 평평하게 고르는 작업중인 트랙터
    • 여름철 벼가 자라면 논에서는 곤충과 수중생물들이 모두 어우러지는 치열한 삶의 공간이 된답니다.
    • 무당벌레, 잠자리 등의 곤충들은 벼가 자라는 논에서 짝짓기와 알 낳기, 부화, 애벌레, 성충 등으로 탈바꿈하는 등 중요한 삶의 터전이랍니다.
    무당벌레,아시아 실잠자리의 짝찟기, 빛을 내는 반딧불이, 해충을 잡아먹는 거미
    • 봄과 여름, 논에는 많은 생명체가 살고 있다고 앞에서 살펴 보았지요? 황금빛 들판으로 변하고 있는 가을에도 곤충들은 겨울에 대비하여 영양분을 섭취하고, 추수를 서두르는 농부들 틈에서도 메뚜기들은 다음 생명체를 유지하기 위해 서둘러 짝짓기를 한답니다.
    • 가을철 논에서는 통통하게 살이 오른 메뚜기와 사마귀, 잠자리, 방아깨비 등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높은 하늘과 황금 들판을 보면 누구나 가슴을 활짝 열고 풍요로운 가을을 만끽하는 여유로움을 느끼게 된답니다.
    • 잠자리, 벼이삭과 메뚜기
    • 논은 우리의 먹거리인 쌀을 생산함은 물론 자연과 인간을 연결하는 고리이며,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여 인간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아름다운 가을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