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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농업상식

    • 보릿고개라는 것은 우리들이 생각하는 사람이 오고가는 고갯길이 아니라 일 년 중에 먹을 것이 없어서 고생하던 시기를 나타내는 말이랍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까지만 해도 먹을 식량이 부족하여 굶주리는 사람이 많았지요. 더구나 생활수준이 낮은 농촌에서는 가을에 수확한 쌀이 겨울을 지내고 봄이 되면 다 떨어져 굶주림에 시달리는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는데 이 시기를 보릿고개라 불렀답니다.
    • 보릿고개를 잘 넘기기 위해 가을에 보리를 심는데 보리는 겨울을 지내고 이듬해 한여름에 수확할 수가 있어 가을에 벼를 수확할 때 까지 식량으로 쓰였답니다. 그런데 가을 수확량이 적을 때는 이듬해 봄에 보리는 아직 여물지가 않아서 먹을 양식이 부족하여 큰 고생을 하는 시기인 4~5월경을 바로 보릿고개라고 한답니다.
    보릿고개 넘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으이그...배고파! 밥줘~ 밥도 못 먹일걸 왜 낳았어...
    • 봄에 논두렁을 태우는 이유는 작물이 자라는데 해로운 벌레 등을 죽이기 위해서랍니다. 그러나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밝혀낸 사실은 오히려 해로운 벌레보다는 이로운 벌레가 더 많이 죽어 농사를 짓는데 불리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논두렁 태우기는 하지 않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 논과 밭둑에서 겨울을 나는 작은 벌레들은 거미, 응애 등 60여종으로 그 중에서 이로운 천적이 89%인데 비해 해로운 벌레는 11%에 불과하지요. 또 산불이 발생하는 원인의 1/5이상이 논과 밭둑을 태우려다 생긴 사고이기 때문에 논두렁을 태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로운 벌레들을 죽이는 불
  • 햇빛 받고 자란콩과 콩나물의 차이
    • 콩나물은 콩을 물에 담가 불린 다음 밑에 구멍이 뚫린 용기에 헝겊을 깔고 그 위에 콩을 담아 어두운 곳에서 온도를 높고 습기가 많게 하여 싹을 내어 키우는 것이지요. 콩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주어야 하는데 그 이유는 물이 적으면 콩나물에 잔뿌리가 많이 생기기 때문이랍니다. 콩나물은 길이가 5∼7cm 가량 자랐을 때 먹기 시작한답니다.
    • 콩나물의 떡잎이 노란 것은 빛이 없는 곳에서 싹을 자라게 함으로써 엽록소가 완전히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며, 또한 콩나물은 밝은 곳보다 어두운 곳에서 잘 자라게 되어 줄기가 길게 자라는 것이지요. 그러나 밭에서 자라는 콩의 떡잎은 햇빛을 받으며 자라므로 녹색으로 자라게 되는 것이랍니다.
    • 군고구마나 삶은 고구마가 단맛을 내는 것은 고구마에 들어있는 녹말의 일부가 열을 가하면 맥아당 등의 당분으로 변하기 때문이랍니다. 녹말을 당분으로 변화시키는 베타아밀라아제라는 효소는 고구마에 비교적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 효소의 작용은 섭씨 50℃ 전후일 때 가장 활발하고, 섭씨 70℃가 넘으면 효소 자체가 파괴되어 버리지요. 녹말을 충분히 당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섭씨 50℃ 전후에서 오랜 시간 유지시키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군고구마를 보며 군침을 흘리는 모습
    • 김치는 온도가 높고, 싱거울수록. 그리고 공기의 접촉 횟수가 많을수록 빨리 익게 되지요. 김치를 시지 않게 보관하는 방법은 냉장고(0℃)에 보관하는 것으로 약 3개월간 저장이 가능하답니다.
    • 냉장고가 없는 옛날에는 김치를 항아리에 보관하였으며, 시는 것을 막기 위해 달걀껍데기와 감나무 잎을 넣었답니다. 달걀껍데기는 배추 두 포기에 한 개 정도를 깨끗하게 씻어 거즈에 싼 다음 항아리에 넣으면 시지 않고 맛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답니다. 감나무 잎에도 타닌이라는 떫은 성분이 들어 있어 김치를 시지 않게 하는 효과를 주어 달걀껍데기와 같은 방법으로 사용한답니다.

    김치 보관 요령(공기는 사절,0도에서 3개월)
    • 김치독은 ‘숨쉬는 항아리’라고 한답니다. 항아리는 흙으로 만들기 때문에 미세한 공간이 있어 공기가 잘 통한답니다. 그런 미세한 공간으로 물은 통하지 않지만, 안팎의 공기는 통하게 됨으로써 안에 담긴 김치를 잘 익게 하고 썩지 않게 하며 천천히 발효되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되어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는 것이랍니다.
    • 그러나 항아리는 무겁고 깨지기 쉬운 단점 때문에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플라스틱은 항아리와 같은 장점을 갖고 있지 않으므로 항아리에 저장한 것과 같은 김치의 맛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랍니다.
    숨막혀하는 플라스틱 용기와 숨쉬는 항아리
    • 무는 뿌리와 잎을 이용하는데 주로 뿌리를 많이 이용한답니다. 무 잎에는 무기물과 각종 비타민 등 영양가가 시금치 못지않게 높지만 뿌리는 그리 높지 않지요. 대신 뿌리에는 디아스타아제 등 여러 가지 소화효소가 들어있어 위에서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답니다.
    • 또한 무를 먹으면 단맛이 나는데 그것은 여러 가지 단맛을 내는 성분 때문이고, 매운맛은 여러 가지 유황화합물 때문이지요.
    • 생 무를 먹고 트림을 하면 무 고유의 불쾌한 냄새가 나는데 이는 메틸메르캡탄 이라는 유기화합물에 의한 것이랍니다.
    무 먹고 트림하면 냄새가 나는 이유
    • 배추는 속이 차는 정도에 따라 결구배추, 반결구배추, 불결구배추 등으로 나누어진답니다. 결구모양에 따라서도 장원형, 원추형, 타원형, 구형 등으로 나누어집니다. 지금은 속이 꽉 차는 품종이 재배되고 있으며, 반 정도 차는 품종은 일부 재배될 뿐이고, 결구가 되지 않는 품종은 거의 재배되지 않고 있답니다.
    • 배추의 결구과정은 햇빛이 충분하고 영양상태가 좋으면 식물 호르몬인 옥신이 체내에서 생성되고 이 옥신이 잎의 뒤 쪽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잎의 뒤 쪽이 안쪽보다 잘 자라게 되어 배추가 자연스럽게 동그란 결구상태가 되는 것이지요. 동그랗게 잎이 겹쳐지는 결구배추는 우리가 흔히 겨울 김장용으로 쓴답니다.
    고냉지 밭에서 배추가 자연 결구되고 있는 장면
    • 해바라기는 아침에는 해가 돋는 동쪽을 향해 고개를 돌리고 있다가 해가 서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고개를 같이 돌린답니다. 해가 서산에 질 때는 얼굴은 서쪽을 향해 있지요. 미국의 노스다코타에 가면 끝없이 해바라기 밭이 펼쳐져 있는데 어느 것 하나 고개를 딴 곳으로 돌린 것이 없답니다.
    • 해바라기 목에 햇빛이 비치면 식물을 자라게 하는 호르몬이 햇빛에 의해 없어져 버리고 반대쪽, 즉 햇빛이 비치지 않는 쪽에는 호르몬이 그대로 있어요. 햇빛이 비치는 쪽은 자라지 않고 그대로 있지만 반대쪽은 자라기 때문에 햇빛 쪽으로 고개가 숙여지게 되는 것이지요.
    • 큰 나무 밑 그늘에서 자라는 식물을 보면 그늘을 피해 햇빛이 들어오는 방향으로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그래야만 살 수 있으니 본능적으로 하는 행동이라 할 수 있답니다.
    해를 따라 고개를 돌리는 해바라기
    • 오이를 먹다보면 가끔 쓴 것이 있는데 이는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에라테린이란 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이며, 이 물질은 줄기를 통해 오이로 운반되므로 꼭지부분이 더 쓰고 껍질에 가까울수록 심하지요. 개량종은 쓴맛이 거의 없어진 것이지만 야생종에 가까울수록 쓴맛이 강하답니다. 열매가 익으면 쓴맛이 약해지는 것으로 보아 동물의 침해를 받을 경우 분비되는 일종의 방어물질이라 생각할 수도 있답니다.
    • 오이의 쓴맛은 물에 잘 녹으므로 꼭지 부분을 잘라 버리거나 물에 담가두면 쓴맛이 없어진답니다. 쓴맛은 저온에서 자라거나 가뭄이 심할 때 더 생긴답니다.
    오이가 쓴맛이 나는 이유
    •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매운 고추인 신미종을 풋고추 또는 건고추 상태로 이용하고 있고, 최근 들어 맵지 않은 감미종인 피망을 이용하는 소비층이 늘고 있지요.
    • 고추는 풋고추 또는 성숙한 붉은 물고추로서 날로 먹는 것 외에 볶음, 절임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되며, 예로부터 붉은색은 태양 또는 불을 상징하며 잡귀를 쫓는 색깔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고추는 잡귀를 물리친다는 의미로도 쓰여 왔다고 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아들을 낳으면 잡귀를 쫓기 위해 금줄에 고추를 꿰어 대문에 걸었으며, 장을 담근 뒤에도 새끼줄에 빨간 고추와 숯을 꿰어서 독에 둘러놓거나 고추를 독 속에 집어넣는 풍속이 아직도 이어져 온답니다.
    고추가 잡귀를 쫓는 모습
    • 양파나 마늘에는 이황화프로필, 황화알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양파나 마늘을 자르거나 다질 때, 그 즙에서 이 성분이 공기 중으로 나와 눈이나 코로 우리 몸에 들어와서 자극을 주게 되는 것이랍니다.
    • 요리할 때 눈물을 흘리지 않기 위해서는 냉장고에 차게 해서 물에 잠시 넣었다가 꺼내게 되면 매운 성분이 물에 용해되어 요리할 때 불편을 덜 겪게 된답니다.
    양파를 썰면서 우는 그림
    • 동물과 식물은 모두 암수가 서로 만나 사랑을 해야 자식이 생기는데 식물의 씨는 동물의 자식과 같아요. 동물과 식물의 몸속에는 염색체라는 것이 있는데 암수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진 다음에는 수컷(남자)과 암컷(여자)의 염색체가 결합함으로써 부모와 똑같은 모양의 자식이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수박의 씨도 암꽃과 수꽃가루가 만나서 만들어지는 것이랍니다.
    • 그런데 수박이 어렸을 때 콜히친이라고 하는 약품을 처리하면 염색체가 2배로 만들어진 씨가 생기게 되지요. 이렇게 만들어진 씨를 심어 암꽃이 핀 다음 보통 수박의 수꽃가루를 수정시키면 또 다시 씨가 생기게 되지요. 이렇게 해서 생긴 씨를 받아 두었다가 심으면 열매는 열리지만 씨가 생기지 않게 된답니다.
    씨 없는 수박
    • 참외에는 비타민C의 함량이 많고 그 밖의 성분으로 칼륨이 많은 것이 특징이지요. 다른 과일에 비해서 한 번에 먹는 양이 많고, 수분이 많을 뿐만 아니라 수박과 같이 오줌이 잘 나오게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밤에 오줌을 싸기도 하지요.
    • 참외는 수박과 비교해 영양분이 2∼40배가 많고 참외에 함유되어 있는 포도당과 과당은 인체 내에 쉽게 흡수되어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지요. 게다가 쿠쿨비타신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항암작용, 제암작용의 효과도 있답니다.
    오줌싸고 혼나는 모습
    • 이러한 증상을 밀증상이라고 하는데, 밀증상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불확실하나 과실 내 솔비톨의 축적에 의해 나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솔비톨은 일종의 당 알콜로 밀증상이 많은 품종에서는 수확시기가 늦을수록 과실 내 많이 축적되지요. 광합성으로 만들어진 포도당은 솔비톨의 형태로 변하여 과수의 각 부위에 운반되는데 과실당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과당은 포도당 → 솔비톨 → 과당의 경로로 축적되지요. 과실중의 솔비톨이 세포 내 뿐만 아니라 세포간극에 집적되어 밀증상은 수침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랍니다.
    • 사과 품종 중에서 데리셔스, 레드골드, 후지 및 신 육성 품종인 홍로에서 밀 증상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사과 열매가 풍성하게 달린 과수원의 모습
    • 사과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잘 씻어서 껍질째 통째로 먹는 것인데, 그 이유는 사과의 비타민 C의 대부분은 껍질과 껍질 바로 밑의 과육에 함유되어 있는 등 영양분 및 당분이 대부분 이 부분에 축적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 사과는 깎아서 공기 중에 두면 과육이 갈색으로 변하고 오래 저장하면 수분 및 펙틴 화합물이 감소되어 과실의 경도가 낮아져 푸석푸석해진답니다. 품종에 따라 당도가 일시 증가하나, 저장 말기에는 감소하게 되지요. 따라서 사과를 오래 보관하려면 얼지 않을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고, 호흡을 억제시키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껍질째 통채로 사과를 먹는 모습
    • 포도가 잘 익으면 알맹이의 표면에 효모라는 미생물이 번식을 하지요. 그래서 하얗게 보이는 것이랍니다. 이 하얀 가루가 많을수록 포도는 당도가 더 높아 맛이 있답니다.
    • 하얀 가루를 농약으로 잘못 알고 포도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포도는 봉지를 씌워 재배하기 때문에 농약이 직접 포도 알맹이에 묻는 경우는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포도를 딸 때쯤이면 농약은 치지 않는답니다.
    하얀 가루는 농약이 아닙니다
    • 감의 떫은맛은 타닌이라는 성분 때문이랍니다.
    • 단감에도 이 타닌 성분이 들어있어 완전히 익기 전에는 떫은맛이 나지요. 하지만 단감에 있는 타닌 성분은 익어감에 따라 침에 녹지 않는 형태로 굳어지기 때문에 떫은맛을 느낄 수 없게 되지요. 떫은 감도 탄산가스를 주사하거나 뜨거운 물에 담가 놓으면 타닌 성분이 굳어져서 떫은맛이 사라집니다.
    • 곶감은 주로 떫은 감으로 만드는데 껍질을 벗긴 감을 40일 정도 말리지요. 그러면 떫은맛은 사라지고 당 성분(하얀 가루)이 표면으로 나와서 과당이 남아 곶감이 되는 것이랍니다.
    익은 후 떫은 맛이 없어진 감의 그림
    • 감에는 단맛을 내는 당질이 15~16% 정도 들어 있는데 이 당질은 주로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이 당질의 함유량은 단감과 떫은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답니다.
    • 감의 떫은맛은 감속에 들어있는 타닌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쉽게 떫은맛을 나타낸답니다.
    • 감을 많이 먹으면 감속에 들어 있던 타닌 성분이 창자 속에서 소화되는 음식물의 지방질과 작용하여 변을 굳게 하기 때문이랍니다.
    감을 많이 먹어 변비에 걸린 모습
    • 클로버의 잎은 원래 세잎으로 되어 있지요. 그러나 기후변화에 따라서 잎이 네 잎인 것이 생길 수가 있답니다. 네 잎의 모양은 유전이 되는 것은 아니고 저절로 생겼다가 없어지는 이른바 돌연변이라 할 수 있지요.
    • 그렇다면 네 잎 클로버를 보면 행운이 온다는데 정말일까요
    • 네 잎 클로버가 행운을 가져다준다고들 사람들이 말하곤 하지요. 그것은 전쟁 중에 나폴레옹이 네 잎 클로버를 발견하고 네 잎 클로버를 보려고 고개를 숙이는 순간 총탄이 날아와 뒤에 서있던 병사가 맞아 죽고 나폴레옹은 네 잎 클로버 덕분에 목숨을 건진 행운을 얻었다고 한 데서 유래된 것이랍니다. 그때부터 프랑스 사람들은 네 잎 클로버를 발견하면 나폴레옹처럼 행운을 얻을 것이라고 믿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믿는 사람의 마음에 달린 것이 아닐까요?
    네잎 클로버를 들고 행운을 바라는 모습
    • 농업 전용 무인로봇이 등장하여 사람이 직접 논과 밭에 나가지 않고도 집안에서 컴퓨터로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되고, 유전공학 기술이 크게 발전하여 밤톨만한 쌀이 나올 수도 있을지 몰라요.
    • 한편으로는 컴퓨터 시스템 식물공장이 운영되어 각종 농업 생산물이 공장에서 생산, 출하되는 상상을 해 볼 수 있어요. 더 나아가 우주에서 농사를 지을지도 모르고요. 왜냐하면 지구에는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 인간에게 필요한 땅은 한정되어 있어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을 마련하느라 미래에는 달에서 재배된 싱싱한 오이와 금성에서 재배한 딸기, 목성에서 나온 아름다운 꽃으로 식탁을 꾸밀 수 있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컴퓨터로 농업 전용 무인로봇을 조종하는 모습
    우주에서 농사를 짓는 모습
    • 산업화 과정에서 많은 농촌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서 도시로 떠나갔답니다. 그래서 농가인구 구성비가 1980년에는 28.4%, 1990년에는 15.5%, 2000년에는 8.6%로 점점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지요.
    • 한편으로 농촌지역은 도시에 비교해 노인들이 많으며, 젊은 사람은 적은 편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도 생겨나고, 학생들이 없어 학교가 문을 닫는 등 지역사회를 유지하기 어려운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어요. 반면 도시지역으로 인구가 집중되어 상대적으로 농촌에 사는 사람이 줄어들고 젊은 층들이 줄어들다 보니 결혼 상대자도 적은 거랍니다.
    • 그러나 농업을 평생 직업으로 삼아 풍요로운 농촌의 삶을 꾸려나가는 젊은이들도 많이 있답니다. 이 세상에서 누군가는 지켜나가야 할 농업이기 때문에 자기 나름대로의 꿈을 가진 젊은이라면 살 만한 곳이 농촌이랍니다.
    해마다 줄고있는 농가인구 구성비. 1980년 28.4%, 1990년 15.5%, 2000년 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