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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지키는 농업

    • 환경이 병들면 우리도 병들거예요. 특히 우리가 사는 곳은 바로 자연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농업에 있어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환경을 잘 보호하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한 일이랍니다.
    • 환경이란 지구상에 살아있는 생물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상호관계를 맺고 있는 자연적이며 인위적인 모든 것이라고 말할 수 있지요.
    • 그래서 우리는 자연을 훼손하지 말고 자연 그대로 깨끗한 환경을 보존하는 일에 모두가 앞장서서 노력해야 한답니다.
    • 환경을 보호하며 함께 살아가는 모습
    • 건전지를 함부로 버리면 안 되지요. 그 까닭은 건전지에는 여러가지 조심스럽게 다뤄야 할 물질들이 들어 있기 때문이지요. 즉, 건전지에는 수은, 카드뮴, 아연, 망간 등이 들어 있는데 수은이나 카드뮴 같은 것은 사람 몸에 해를 끼치는 물질들이 들어 있답니다. 따라서 다 쓰고 난 건전지를 땅에 버리면 지하수나 땅에서 자라는 농작물이 오염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 사람의 몸 속으로 들어온 수은이나 카드뮴은 여러가지 병을 일으켜 우리의 건강을 해치게 된답니다. 그래서 다 쓰고 난 건전지는 따로 모아서 처리해야만 흙이 오염이 되지 않아 우리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이 보존되는 것이랍니다.
    땅 속에 묻힌 건전지가 식물을 괴롭히는 모습
    • 비닐은 땅 속에 들어가면 잘 썩지 않는 답니다. 비닐은 자연 속에서도 잘 썩지 않아 문제가 되기도 한답니다. 땅 속에 비닐이 묻혀 있으면 식물의 뿌리가 잘 뻗을 수 없지요. 또 물과 공기가 잘 통하지 않으므로 식물이 잘 자랄 수 없어요. 왜냐하면 식물은 늘 물과 공기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다 쓴 비닐은 다시 걷어들여 자연을 훼손하지 말아야 한답니다.
    • 땅 속에 묻힌 비닐이 식물을 괴롭히는 모습
    • 산성비란 빗물의 산도가 강한 비를 말하지요. 산성비는 공장이 많아 아황산가스나 질산가스 같은 것이 많이 나오는 공장지대에서 많이 내리지요. 오염되지 않은 비는 산도수치(피에취, pH)가 5.6인데 비해 산성비는 이보다 낮은 5.0이하를 말한답니다.
    • 초록의 흑사병’으로까지 불리는 산성비는 지구촌 구석구석을 파괴하고 있어요. 흙 속으로 스며든 산성비는 흙도 산성으로 만들어 양분을 못쓰는 꼴로 만들고, 농작물의 뿌리도 병들게 하여 피해를 주지요. 이런 산성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공장에서는 환경친화적인 연료를 사용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답니다.
    • 산성비(ph5.0이하)가 식물을 괴롭히는 모습
    •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것은 땅에서 생산되지요. 또 우리가 마시는 물은 자연에 있는 것이며 따라서 땅과 물이 오염된다면 큰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흙은 잘만 다루면 쉽게 오염되지 않아요. 또 오염된 물도 좋은 땅을 거치면 깨끗해지기 때문에 흙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답니다.
    • 땅과 물이 오염되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한뜻이 되어 자연환경 보존에 노력해 야 한답니다.
    • 오염된 환경 때문에 식물이 떠나는 모습
    • 이 질문에 답하기 전에 “고기를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지않다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누가 묻는다면 어떻게 답해야 할까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고기는 먹지 말아야 한다”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이 아니고 “고기는 알맞게 먹어야 한다”가 바른 답이겠지요.
    • 대부분의 농사를 짓는 분들은 농약이나 비료를 필요할 때 필요한 양만 쓰지요. 필요이상의 농약이나 비료를 쓰는 것은 손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농약이나 비료를 많이 써서 흙과 물이 크게 오염된 것으로 잘못 알고 있어 문제입니다. 농사를 짓는 분들이 농약과 비료를 많이 준다는 생각은 옳지 않아요.
    • “농약과 비료는 알맞게 써야 한다”가 바른 답이고 “농약과 비료는 쓰지 말자”라는 것은 바른 답이 아니지요. 우리나라의 농사지으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농약과 비료를 알맞게 써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 농약은 제때에 적당한 양만 뿌려야 한답니다. 농업인들이 공동으로 힘을 합하여 논에 농약을 뿌리고 있답니다.
    • 푸른 산을 가꾸는 일도 농업의 중요한 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숲을 가꿈으로써 목재, 땔감, 열매, 산나물, 약초, 버섯 등 여러가지 산에서 나는 임산물을 얻을 수 있어 도움이 되기 때문이지요.
    • 그리고 나무는 홍수와 가뭄, 산사태, 눈사태 등의 자연재해를 막아주고, 흙이 빗물에 쓸려 내려가는 것도 막아주지요. 숲은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를 만들어 주고, 주변 경치를 아름답게 만들어 우리에게 좋은 휴식처를 만들어 주지요. 숲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을 돈으로 계산하면 1년에 27조 6천억원이나 된답니다. 그 밖에도 동물과 식물을 보호하는 기능도 하고 있답니다.
    •  숲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을 돈으로 계산하면 1년에 27조 6천억원 다양한 혜택을 주는 나무의 모습
    • 나무와 풀은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지요. 깊은 숲에 들어가면 그윽한 향기가 마음을 누그러뜨리고 좋은 물질을 뿜어내어 우리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지요. 또 나쁜 온실가스로 작용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어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시켜 주는 것이 바로 식물이지요.
    • 예를 들면 광산 부근과 같이 오염된 곳에는 고사리를 심으면 효과적이지요. 왜냐하면 고사리는 중금속을 많이 흡수하는 식물이기 때문이지요.
    • 이렇게 환경의 파괴를 막아주고 파괴된 환경을 복원시켜 주는 이름모를 풀과 나무들이 있지만 우리는 그 고마움을 알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참 많답니다.
    •  맑은 공기를 만드는 숲의 모습
    • 도시 근처를 흐르는 시냇물은 심하게 오염되어 있어서 악취가 많이 나지요. 이 물에는 유기물과 질소, 인과 같은 비료성분이 너무 많이 들어 있답니다. 이런 성분들은 산소를 많이 소모하는 성분이라 물 속에 있는 산소를 마구 없애지요. 또 유기물이 썩어서 악취가 나고 암모니아가스와 같은 것들도 나와 대기오염을 시킨답니다.
    • 이런 물이 논으로 들어가면 너무 양분이 많아서 벼가 웃자라고 병해충이 많이 생기게 되지요. 여기에 부레옥잠을 띄워 놓으면 물이 잘 정화된답니다.
    • 또 부레옥잠은 가축을 기를 때 나오는 폐수를 정화시키는 능력도 있답니다. 부레옥잠은 부들이나 줄과 같은 다른 물풀보다도 정화능력은 뛰어나지만 추위에 약해 겨울에는 얼어죽기 때문에 따뜻한 곳에서 보호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옮겨 놓아야 한답니다
    • 갈대도 물을 정화하는 능력이 아주 좋은데 특히 바다를 막아 땅을 만든 곳에 소금기를 없애는 데는 다른 어떤 풀보다 뛰어납니다.
    •  수질을 정화하는 부들,부레옥잠,갈대의 모습
    • 논에 농약을 친 후 바로 논물 속에 녹아 있는 농약의 양을 재보면 물고기를 죽일 수 있는 농도의 1/2,600 내지는 1/12,600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즉, 지금은 독한 농약은 만들지도 않고 쓰지도 못하게 하고 있답니다.
    • 왜 시냇물이나 강물에 사는 고기가 죽을까 의문이 생기지요? 도시나 공장에서 나오는 폐수가 잘 정화되지 않고 흘러나오는 데 더 큰 원인이 있는 것이랍니다.
    •  농약,생활폐수,공장폐수 등으로 힘들어 하는 물고기
    • 농작물을 가꾸면서 농약을 치지 않고 기를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지만 몇 가지에서는 성공하였지만 아직도 우리 마음대로는 안되는 것이 많답니다.
    • 지금까지 천적을 이용하여 작물재배에 성공한 예를 살펴보면, 딸기를 기를 때 점박이응애를 잡아먹는 칠레이리응애, 토마토와 오이에 해를 주는 온실가루이를 잡아먹는 온실가루이좀벌, 고추와 수박을 해치는 진딧물을 잡아먹는 진디벌, 고추와 오이를 해치는 총채벌레를 잡아먹는 애꽃노린재 등이 있답니다. 이것들은 농업인들에게 농약을 치지않고 작물을 재배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지요.
    • 이 밖에도 미생물을 뿌려서 해로운 벌레를 없애는 미생물농약이 연구되고 있답니다.
    •  농사에 도움을 주는 천적들(칠레이리응애,온실가루이좀벌,진디벌,애꽃노린재)
    • 흙을 보존한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가 있어요. 한 가지는 나쁜 성분이 흙 속에 쌓이지 않게 해서 후손들도 농사를 계속 지을 수 있게 한다는 것과 다른 한 가지는 흙이 빗물에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요
    • 유기농법은 화학비료를 전혀 쓰지 않고 유기물 즉 퇴비만 넣고 농약도 주지 않고 자연상태로 놓아두어 천적들이 작물에 해로운 벌레를 죽이도록 하는 농사법이지요.
    • 일반적으로 퇴비만 주면 흙이 잘 보존되고 비료를 주면 흙이 나쁘게 된다고 믿고 있지만 이점은 오해일 수도 있답니다. 유기물도 많이 주면 흙속에 비료성분이 너무 쌓여 해를 주는 것과 같이 화학비료도 적당히 주면 흙을 나쁘게 만들지 않는답니다.
    •  흙을 보존하는 유기질 비료
    • 식물은 공기로 호흡을 하며 자라기 때문에 공기가 오염되어 있으면 피해를 받게 되지요.
    • 공기를 오염시켜 식물에게 해를 주는 가스는 석탄, 석유를 태우는 데서 생기는 아황산가스, 사기그릇 공장에서 나오는 불화수소가스, 표백제 공장에서 나오는 염소가스, 공기 중에서 적외선에 의해 만들어지는 오존가스 등이 있답니다.
    • 이런 가스들의 농도가 지나치게 되면 잎은 갈색의 반점을 보이게 되지요. 마치 물뿌리개로 물을 뿌린 것처럼 모양이 나타나는데 이렇게 되면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하게 된답니다. 그리고 이 증상이 더 심해지면 잎이 흰색으로 말라 식물은 결국 죽게 된답니다.
    •  오염된 공기에 피해를 받은 식물의 모습
    • 농약은 병해충을 죽이는 약이기 때문에 사람 몸에 직접 닿으면 역시 해로운 것은 사실이지요.
    • 옛날에는 농업인들 중에서 농약을 치다 중독되는 사람이 있었지만 요즘은 그렇게 독한 농약이 없어서 그런 사고는 별로 없답니다.
    • 그러나 매년 계속해서 농약을 치다보면 만성중독에 걸리는 경우도 없지는 않지요. 그래서 농약을 칠 때는 꼭 주의사항을 지켜야 한답니다.
    • 예를 들면 바람을 등지고 농약을 뿌려야 하고, 마스크, 고무장갑, 방제복을 입어야지요. 한낮의 뜨거운 때를 피하고, 이슬이 마른 후 아침 저녁 서늘한 때에 뿌리고, 뿌리고 난 후에는 입안을 물로 헹구고, 손, 발, 얼굴 등을 비눗물로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이런 주의사항을 잘 지키면 목숨을 잃거나 만성중독에 걸리지 않는답니다.
    • 마스크의 방제복을 입지않고 농약을 뿌리면 위험하답니다. 농약안전규칙을 지켜야 되겠지요?
    • 농약안전기구를 착용한 농부가 농약을 주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