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기후는 월평균 기온이 10℃ 이상인 달이 8∼12개월일 때를 기준으로 한다. (Trewartha and Horn, 1980)
열대와 온대기후권의 중간에 위치하며 위도 20~30도에 주로 분포한다.
이 기준을 적용하게 되면 현재 남해안과 제주는 아열대기후권이다.
지구온난화로 대기의 온도가 높아지게 되면 2070년 이후에는 남한의 대부분이 아열대기후권으로 변할거라고 예측하고 있다. (기후변화시나리오 RCP 8.5 적용)
아열대기후권인 제주와 남해안에서 재배되고 있는 아열대과수는 애플망고, 패션프루트, 용과, 파파야, 아보카도와 올리브 등이 있다. 그 외 스타프루트, 리치, 용안, 석류, 무화과, 비파, 아열대성 포도(머스카틴), 페이조아 등이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겨울철 온도가 낮기 때문에 하우스재배를 하고 있다.
아열대 과수의 생육적온과 최저 한계온도
아열대 과수의 생육적온과 최저 한계온도 표
구분
생육적온
생육 최저온도
저온 피해온도
비고
애플망고(어윈망고), 스타프루트, 자색계 패션프루트
20~30℃
8℃
4℃ 이하
가온하우스재배
용과, 리치, 용안, 아보카도
20~30℃
4℃
0℃ 이하
무가온하우스재배
올리브, 페이조아, 머스카틴 포도
20~30℃
2℃
-6℃ 이하
무가온하우스 및 노지재배
애플망고(어윈)의 매력 - 단맛과 향이 좋아
망고는 햇빛을 좋아하기 때문에 겨울철 햇볕쪼임시간이 길고 물관리를 용이하게 할 수 있는 곳이 좋다. 토양은 약산성이고 토심이 너무 깊지 않은 지역이 좋다.
겨울철 생육을 좋게하기 위해서는 재해피해에 강한 재배시설과 가온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야 한다. 가온하우스 재배 시 꽃봉오리가 나온 후 꽃이 완전히 피는 시기까지는 30∼50일 정도 소요되며, 과실이 완전히 익는 시기는 꽃이 완전히 핀 후 120일 이상 필요하다.
가온을 빨리 할수록 가온비 부담이 높기 때문에 재배작형의 선택은 다음해 결과지 확보와 에너지 비용을 고려하여 판단해야 한다. 에너지 절감은 발전소 등에서 나오는 폐열을 이용하게 되면 난방비는 87% 정도 절감이 가능하다.
시설재배는 면적이 제한되기 때문에 망고의 수형은 높이를 낮추어 재배하는 저수고형 수형을 권장한다. 저수고형 재배는 열매가 달리는 위치가 낮아 작업시간이 단축되어 노동력 절감효과가 있으며 과실품질이 좋다.
망고의 화분매개곤충은 온도가 낮은 겨울철에는 검정빰금파리가 좋고, 외부기온이 18℃ 이상 되는 시기에는 꿀벌이 적합하다.
망고에서는 탄저병, 역병과 총채벌레가 자주 발생한다. 역병은 습윤한 기후조건, 배수가 불량한 토양에서 뿌리가 썩고 가지가 시들면서 점차 말라죽는 것이다.
패션프루트(백향과)의 매력 - 새콤달콤한 맛과 강한 향
패션프루트는 아열대기후에 적합한 과수로 서리와 바람에 약해서 기온과 강풍에 대비한 비닐하우스 재배가 적당하다.
번식은 실생번식(종자번식), 삽목법과 접목법이 있다. 실생번식은 재래종에서 주로 이용한다. 삽목법은 5월 중순경에 그해 생장한 강한 가지를 이용한다.
일반적으로 자색계 패션프루트가 황색계 패션프루트보다 저온성이 강하다.
삽수의 길이는 20±2cm, 잎수 1매(잎 절반 이상 절단 사용)를 45도 각도로 예리한 칼로 자른 뒤 깨끗한 물에 30분간 담근 후, 절단면에 발근촉진제를 묻힌 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꺾꽂이법과 동일하고 삽목이 잘되는 편이다. 다만, 바이러스에 약하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감염이 안 된 나무의 가지를 이용한다.
접목법은 황색종 대목을 이용하는데 황색종이 내한성이 약하기 때문에 온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패션프루트는 삽목이 잘되기 때문에 시들음병에 문제가 없으면 삽목법을 하는 게 좋다.
뿌리내림이 잘된 것은 아주심기(정식)를 한다. 심는 간격은 10a당 40본(3×8m)∼56본(3×6m) 정도이다.
모가 자라면서 생장이 좋은 햇가지(신초)를 원줄기(주지)로 이용하여 지주를 세워서 생장을 유도한다. 포도처럼 덩굴성이므로 수형은 일문자 등으로 유인하여 재배한다.
과실비대는 개화 후 40일 정도이고 그 후 과즙량 증가, 과즙 내 산함량 감소와 당도가 증가하는 성숙기이다.
완숙과는 자연적으로 떨어지는데 떨어진 과실을 채집하여 5∼10℃ 저장온도에 보관한다. 패션프루트는 유통기간이 짧기 때문에 생과보다는 과즙을 이용하여 판매하는 방법 또한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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