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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정화 곤충 동애등에를 아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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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정화 곤충 동애등에를 아십니까 ?

박관호 국립농업과학원 곤충산업과 063-238-2994

동애등에류는 세계적으로 약 2,600종이 서식하며, 9속 14종이 우리나라에 알려져 있다. 동애등에는 먹이 선택 폭이 매우 광범위하여 음식물쓰레기 같은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하는데 이용되며, 사료용 원료가 되는 단백질 공급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알

유충유충

번데기번데기

성충성충

동물사료로 사용 가능한 동애등에

  • 곤충 연구가 진전되면서 곤충이 지저분한 벌레가 아닌 가치있는 유용한 생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그중 동애등에는 주로 사료용 원료가 되거나 유기성 폐자원을 분해하는데 활용된다. 일반적으로 식용으로 쓸 수 있는 곤충은 약 1,900종이 있으며 이중 대부분이 단백질원이기 때문에 동물사료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유가상승과 기상이변 그리고 소비 패턴의 변화로 사료 원료의 가격이 급증하고 있는 실태이므로 곤충사료가 축산농가의 고민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이다.
  • 산업적으로 가치가 높은 동애등에는 파리목의 곤충으로 기후가 온난하거나 더운 지역에서 널리 분포한다. 동애등에는 조단백질 45%, 조지방 32%, 조회분 6.2%, 조섬유 8.4% 등의 성분을 가지고 있으며 아르지닌, 메타오닌, 라이신 등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가금사료, 양식어 등의 단백질 공급원으로의 잠재성이 풍부하다. 그래서 산란기 닭이 먹는 대두박과 어분을 대체할 수 있는 우수한 동물성 사료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유충과 번데기는 사료 원료로 탁월한 가치가 있다.
  • 이뿐만 아니라 동애등에는 남겨진 음식물과 버려지는 과일, 축산분뇨 등 다양한 유기성 폐자원을 먹고 이를 분해시킨다. 이 과정에서 동애등에가 배출하는 분변토는 비료원료로 사용가능해 환경정화 효과도 있다.

동애등에 실내 사육환경 마련

  • 동애등에는 일반 파리류와 달리 인간에게 해를 주지 않는 곤충으로 알려져 있다. 성충의 입 부분이 특이하여 인간에게 병을 옮기지 않기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 위생곤충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 동애등에는 자연에서 1년 중 5~10월 사이에 세 번 발생하는데 연중 동애등에를 활용하기 위해 실내 사육기술이 개발되었다. 보통 동애등에는 25℃이상의 온난한 온도에서 3~4일 정도 지나면 알이 부화하고 유충이 된 후 15일 동안 먹이 활동을 하면서 유기물을 분해한다.
  • 유충기간이 끝나면 번데기 단계로 넘어간 후 15일 내외에 성충으로 우화하여 교미와 산란을 한다. 교미가 이루어진 성충은 약 1,000개의 알을 산란할 수 있다.

곤충산업을 이끌어나갈 새로운 주자

  • 동애등에가 음식물쓰레기 등 버려지는 자원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사료용 단백질과 기능성 사료로 이용되면서 수입사료 원료를 대체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 음식물쓰레기 처리과정에 동애등에를 접목하여 새로운 산업으로 진입시키면 산업체 육성, 청년 및 농업인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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