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서
근대 키우기

글 ㅣ 김제림자료 ㅣ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윤형권 농업연구관
된장국 등 우리나라 향토음식의 주재료로 사용되어온 근대는 비타민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인 채소인 근대는 현재 샐러드와 파스타의 재료로도 사용되며 활용성이 높아지고 있는 작물이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근대를 텃밭에서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하나!
준비하기
소엽종은 옛날부터 재배해 오던 재래종으로 생육기간이 짧고 입은 농록색이며 긴 계란형이다. 잎의 폭은 10cm 내외로 잎자루를 포함해 길이는 30cm로 잎자루는 담록색이고 뿌리는 담홍색이다. 잎수는 비교적 생육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적근대는 사탕무와 비트 사이의 유사한 품종으로 어린잎을 수확하면 계속 잎이 나온다. 샐러드로 먹어도 좋은 품종이다
둘!
재배 일정 알아보기
근대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므로 주간 23~25℃를 유지하고 야간에는 최저 5~6℃를 유지해준다. 물 관리는 약간 습한 것이 좋은데 지나치게 과습하면 균핵병이 발생되니 환기에 신경을 쓰고 관수는 한 번에 충분하게 주어 습도를 낮추어야 한다.
근대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므로 주간 23~25℃를 유지하고 야간에는 최저 5~6℃를 유지해준다. 물 관리는 약간 습한 것이 좋은데 지나치게 과습하면 균핵병이 발생되니 환기에 신경을 쓰고 관수는 한 번에 충분하게 주어 습도를 낮추어야 한다.
셋!
밭 만들기
폭 1~1.2m 정도의 이랑을 준비한다. 파종 20일 전에 10㎡당 퇴비 10kg, 고토석회 1~1.5kg을 주고 밭을 간다. 파종 일주일 전에는 10㎡당 질소 140g, 인산 80g, 칼리 100g의 비료를 뿌려준다
넷!
근대 심기
근대 종자는 식물학적으로 열매에 속하는데 직경이 2~5mm 정도이며 우툴두툴하다. 종자에는 2~3개의 씨가 들어있어 한 개 종자에서 2~3개의 모가 자란다. 파종시기는 작형에 따라 달라지며 방법은 육묘 이식재배법이 있다. 육묘이식재배는 묘상에서 10cm 간격으로 육묘하고, 본잎 1.5매 때 5cm 주간을 유지하며 솎아주고 3~4매 때 정식한다. 정식거리는 사방 30cm 정도로 한다. 직파재배는 75~90cm 간격의 이랑을 만들어 2줄로 심는다.
다섯!
근대 가꾸기
10a당 시비량은 질소 15kg, 인산 11kg, 칼리 11kg을 사용하며, 생육기간이 비교적 길기 때문에 웃거름으로 질소질 비료를 가끔 나누어준다. 봄과 여름에 걸친 단기간 재배의 경우 전량 기비재배로 하고, 중간에 비료분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요소비료를 물에 타서 조금씩 주면 된다. 병충해는 비교적 적은 편이나 때때로 반점병이 발생한다. 방제는 종자전염을 하므로 종자소독을 철저히 하고 병든 포기는 제거하며 살균제를 살포해 방제한다.
여섯!
근대 수확하기
근대
잎 크기가 25~30cm 정도 자라면 수확한다. 포기째 뽑아도 되고, 줄기 부분을 잘라 잎만 수확해도 된다. 밑에서부터 차례로 잎을 따서 수확하면 계속 자라기 때문에 여름에는 5~7일 간격, 겨울에는 7~10일 간격으로 수확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