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가공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상해별 응급처치 방법

글 ㅣ 김제림 자료 ㅣ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인안전보건팀 서민태 연구사
농산물 가공사업장에서 수행되는 작업은 고온, 고압, 회전체, 전기, 가스 등을 사용하여
가벼운 상해부터 중대한 상해까지 매우 빈번하게 발생한다.
상해가 발생했을 때는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받기 전까지 적절한 처치와 보호를 통해
고통을 덜어주고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농산물 가공사업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상해에 대한 응급처치 방법과 주의사항을 알아본다.

 

1. 염좌 및 골절
염좌 및 골절
1. 골절 및 염좌 의심 부위의 움직임을 금지하고 안정을 취한다.
염좌 및 골절
2. 차가운 수건이나 얼음주머니로 냉찜질해 준다.
 
염좌 및 골절
3. 환부가 움직이지 않도록 부목 등을 활용하여 고정해 준다.
※ 응급처치 주의사항
현장이 위험하지 않는 한 환자를 옮기지 않는다.
손상이 의심되면 반드시 고정하고 뼈를 맞추려 하지 않는다.
응급처치 주의사항
2. 화상
화상
1. 화상을 입었을 경우 의류를 벗기지 말고 안전하게 가위로 잘라서 제거한다.
화상
2. 화상 부위를 찬물에 20분 이상 담가 열기를 식힌다. (흐르는 물 또는 물수건 가능)
화상
3. 화상 부위에 깨끗한 멸균거즈를 덮어주고 붕대로 가볍게 감아준다.
※ 응급처치 주의사항
물집은 절대 터뜨리지 않는다. (세균감염 위험)
민간요법(로션, 소주 등)은 환부의 상태를 악화시키고 2차 감염을 유발하거나 피부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피한다.
화상 부위에 얼음을 직접 올려놓을 경우 피부가 손상된 상태이므로 저온 손상에 주의한다.
시계, 목걸이 등의 장신구는 피부가 부어오르기 전에 빠르게 제거한다.
응급처치 주의사항응급처치 주의사항
3. 절단
절단
1.‌ 즉시 119에 신고하고, 절단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올린 후 직접 눌러 지혈한다.
구조 요청 시 반드시 절단 환자임을 밝힌다.
 
절단
2. 절단된 손가락은 생리식염수로 씻은 뒤 깨끗한 거즈로 감싸고, 다시 큰 타월로 감싼 후 봉지로 밀봉한다. 얼음과 물을 1:1의 비율로 섞은 용기에 봉지를 담아 냉장 상태를 유지한다.
절단
3.‌ 환자와 함께 접합 전문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한다. 8시간 이내라면 접합이 가능하다.

 
※ 응급처치 주의사항
‌절단된 부위를 절대 닦지 말아야 한다.
‌절단된 부위에 솜이나 티슈 등을 직접 대지 말아야 한다.
절단 부위가 얼음물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불완전하게 절단된 손가락을 일부러 떼어내거나 훼손하지 말아야 한다.
응급처치 주의사항응급처치 주의사항
4. 상처(개방형 손상)
상처(개방형 손상)
1. 식염수나 흐르는 수돗물에 상처를 씻어 상처에 묻어 있는 오염물질들을 최소화한다. 적절한 세척액을 구할 수 없으면, 깨끗하고 마른 수건으로 상처를 덮고 병원으로 간다.
상처(개방형 손상)
2. 피부 상처에 출혈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응급처치는 지혈이다.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를 이용하여 직접압박법으로 지혈하는 것이 가장 좋다.
 
상처(개방형 손상)
3.‌ 지혈되면 압박붕대를 이용해서 상처 부위를 감아준다.
※ 응급처치 주의사항
찔린 상처 처치 시 이물질이 삽입되어 있으면 빼지 말고 거즈와 반창고로 고정한다.
지혈을 목적으로 상처에 분말형 약제나 연고(후시딘과 마데카솔 포함), 또는 기타 물질들을 바르거나 뿌리지 말아야 한다.
응급처치 주의사항
농산물 가공사업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상해에 대한 응급처치 방법을 숙지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대응한다면 환자의 생명을 구하거나 상해에 대한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제일이지만 만약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적극적인 응급처치를 시행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