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품종으로,
우리 땅에서 우리 사과

글 ㅣ 김주희

 

에덴동산의 아담과 이브의 사과,
스위스의 독립을 쟁취한 빌헬름 텔의 사과,
만류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의 사과,
예술계를 바꾸어놓은 폴 세잔의 사과까지
사과는 인류의 발전에 상징적 의미를 지녔습니다.
그런데 왜 ‘사과’일까요?
우리가 언제든 쉽게 보고 먹을 수 있는
과일 중 하나일 뿐인데 말이지요.
사과는 4,000년 이상의 재배 역사를 가졌습니다.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는
인류와 가장 친근한 과일입니다.
서양에서는 ‘매일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분도 함유하고 있지요.
우리나라에서도 사과를 오랫동안 재배해왔고,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듯 끊임없는 변화로
새로운 맛과 향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사과는 단순한 과일을 뛰어넘어
인류에 또 하나의 상징적 의미를 만들어갑니다.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 받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의 사과’가
우리 품종으로, 우리 땅에서 키워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