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산물로 알찬
귀농귀촌 충청남도

글 ㅣ 김희정자료 ㅣ 귀농귀촌종합센터
충청남도는 시·군별로 설치된 귀농지원센터에서 지역의 사정과
고소득 작물에 특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인삼, 깻잎, 양송이, 육쪽마늘, 밤, 딸기 등 시기·지역별로 다양한 특산물 농사에 관심이 있다면
충청남도의 귀농귀촌 지원정책에 대해 확인해보자.

수도권부터 바다까지
망라하는 곳

충청남도 관광지도 일러스트
충청남도는 우리나라 중서부에 위치했으며 8개 시 7개 군으로 이루어져 있다. 북쪽으로는 경기도와 접해 있어 수도권을 오가기 편하고, 총 7개 시·군이 서해 연안에 접해있다. 그런 만큼 수산업 생산량도 전국 4위에 달해 농업, 수산업 모두 비중이 적지 않은 곳이다. 도 전체의 평균 고도는 100m가량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낮은 지형으로, 대체로 낮고 평평해 구룡평야, 논산평야, 예당평야 등 비옥한 평야들이 강 주변에 발달했다. 서해안에 면한 이원간척지는 염해로 인해 벼농사를 하기 어려운 만큼 스마트팜 밸리로 조성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각 지역마다 대표 작물이 있는 것도 충청남도 귀농의 장점이다. 대표적인 특작물이라면 부여양송이버섯과 금산인삼, 청양고추, 연기군복숭아 등이 있다. 천안시의 배와 거봉포도, 당진시의 사과와 해나루쌀, 서산육쪽마늘 등의 작물도 유명하다.

충청남도 지역 현황

면적 : 8,226.17㎢
인구 : 2,122,455명
행정구역 : 15개 시·군 (8개 시, 7개 군), 207읍·면·동, 5,653통리, 24,846반

충청남도 귀농귀촌 현황
(2013~2018년)

귀농 : 가구 수 7,808, 가구원 수 12,352
귀촌 : 가구 수 204,903, 가구원 수 287,239
귀농귀촌 합계 : 가구 수 212,711, 총 가구원 수 299,591

한 눈에 보는 충청남도
주요 귀농귀촌 지원정책

아이 한 명을 키울 때 온 마을이 필요하다면, 귀농 희망자가 어엿한 자작농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할까.
재배할 작물에 대한 이해와 판로 확보도 중요하지만 마을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이웃들과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
성공적으로 공동체에 뿌리내리기 위해 충청남도가 진행하는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알아보자.
01. 귀농 준비단계
귀농귀촌 상담
충청남도는 각 시·군별로 귀농귀촌 정책을 운영하는 만큼 각 지역의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 부서에 연락해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빠르다. 포괄적인 정보를 수집하고 싶다면 ‘귀농귀촌 종합센터’의 ‘종합상담코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문 상담사가 답변을 해주며 온라인상담, 전화상담, 방문상담 등을 할 수 있다.
귀농귀촌 교육
도시청년 농업·농촌캠프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진행하는 ‘도시청년 농업·농촌캠프’는 2018년부터 연 1회 열리는 2박 3일간의 캠프다. 지역 청년들과의 교류를 통해 보다 가깝게 농촌을 체험해보는 동시에 귀농귀촌의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다. 또한 충청남도 귀농귀촌 지원사업에 지원할 경우, 해당 캠프 경험자가 우대를 받기도 하는 만큼 도전해볼 만한 프로그램이다.
귀농귀촌 사전교감 프로그램
계룡시를 제외한 14개 시·군에서는 1박 2일간 ‘농가 숙박형 사전교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업기술센터 견학, 해당 시·군의 귀농정책 설명, 선배 귀농인 농장 탐방 등 귀농귀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특히 가족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시·군별로 모집 인원이 다르니 각 시·군의 농업기술센터 공지를 확인하자.
02. 귀농 진입단계
귀농귀촌학교
서천군에서는 귀농교육이나 농업교육포털 온라인 교육을 10시간 이상 이수한 사람을 대상으로 ‘귀농귀촌학교’를 운영한다. 총 2주 동안 합숙형으로 진행되는데 농사를 짓게 될 토지와 보금자리 선택 방법, 귀농귀촌을 했을 때 마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관리 방법 등 꼭 필요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특히 20~40대 청년,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개인부담금을 일정 부분 감면해주는 경우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신청하자.
귀농귀촌 학교
신규 농업인 영농기초기술교육
각 시·군별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신규 농업인과 예비 귀농인을 대상으로 60시간의 기초기술교육을 진행한다. 귀농 관련 생활법률, 각 지역 특작목에 대한 기초 농업기술까지 망라한다. 귀농귀촌을 하고 싶은 지역이나 재배하고 싶은 작물이 있다면 교육을 통해 기본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다.
청년귀농 장기교육
천안시와 논산시에서는 40세 미만 귀농 희망 청년을 대상으로 마을활동, 농업현장실습교육, 정기학습, 농민활동 등 청년 농부 육성과정을 6개월 동안 진행한다. 작목별 재배 적기에 맞춰 토양, 시설관리, 유통과정까지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충청남도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ICT 스마트팜 관련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시설농업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지역에 따라 소정의 개인부담금이 있다.
03. 귀농 초기단계
집들이 지원
각 마을마다 공동체적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귀농귀촌인도 그 지역에서 관계를 다질 계기가 필요하다. 홍성군, 공주시, 태안군 등에서는 귀농귀촌인의 집들이에 드는 비용을 지원한다. 귀농귀촌 초기에 마을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조언을 듣는 집들이 행사를 통해 서먹함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농기계 지원
초기 정착에 돈이 들어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농기계는 다소 천천히 마련해도 좋을 듯하다. 각 시·군의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 대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대여해 사용해본 후 꼭 필요한 농기계가 아니라면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시·군별로 대여기간이 다른 만큼 해당 지역의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해 보자.
귀농·귀촌인 갈등관리 프로그램 교육

충청남도 귀농귀촌,
초기 정착부터 창업까지

농식품일자리박람회

농식품일자리박람회

충청남도는 가족과 함께 귀농귀촌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초기단계에서는 ‘농업인의 집’을 제공하고 정착단계에서는 주택개선·구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약 3년 가량 지역에 뿌리를 튼튼하게 내렸다면 이러한 정착 지원형 사업들을 적극 활용해보자. 또한 6차 산업이 각광받고 있는 만큼 충청남도에서도 농업 자원을 이용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농업을 기반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많은 기회가 있다. 농업인대학, 농업창업 교육, 창업농장 조성 등 교육과 시설 투자가 시·군별로 시행되어 농촌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충청남도 귀농귀촌 종합센터
농립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 문화정보원에서는 도시민들의 농촌 정착을 지원하는 귀농귀촌종합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귀농설계, 1:1 맞춤형 귀농 닥터 연계 등 종합적인 상담을 진행한다. 충청남도 각 시·도별로 어디서 귀농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는지, 어떤 작물이 특화되어 있는지 기본적인 내용이 안내되어 있어 초기 정보 수집에도 효과적이다.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24 aT센터 4층
전화 | 1899-9097
홈페이지 | www.returnfar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