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는 10월 2일(수), 경주시 외동읍 죽동리에서 『논 이용 사료 작물 주년생산 시범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논 이용 사료작물 주년생산 시범사업’은 논 이용 여름철 사료용 벼 재배, 겨울철 동계사료작물(IRG) 연중 재배를 통한 국내 사료작물 자급률 향상 및 경종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한 사업이다.
※ 주년 생산 : 한 해에 몇번이고 심어서 연중 생산하는 것.
이날 식량?축산 담당 공무원, 축산농가 등 1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드론과 무인헬기를 이용해 수확 후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를 파종하는 기술과 자주식 베일러로 사료용 벼를 수확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시범사업 대상인 경주시 외동읍 사료벼 작목반은 지난해부터 논 이용 사료작물 주년생산 시범사업을 시작해 올해 사료용 벼 재배 단지 22ha를 조성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사료작물 전용 수확기인 ‘자주식 베일러’를 통해 여름철 사료용 벼의 수확과 일괄처리가 가능한 기술과 드론, 무인헬기를 이용한 동계 IRG 항공파종도 함께 시연해 향후 노동력을 절감하고 작업효율을 높여 사료작물의 연중 생산 작부체계를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택 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벼 재배 단작에 비해 논 이용 사료작물 재배로 30% 가량 소득이 증대하였다”라며 “사료작물 자급률 향상과 농가소득 안정화를 위해 시범사업을 확대 보급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