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올 여름 태풍대비는 이렇게! |
관리자 2016-07-21 |
- 과수원 농업시설물 사전 사후대책 실천 당부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은 여름철에 수시로 발생하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 기상재해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해 농작물과 각종 농업 시설물에 대한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이 전하는 농작물과 시설물의 태풍 피해 예방 대책은 다음과 같다. ● 과수원 강풍으로 과실이 떨어지거나 잎이 찢어지고 나무가 뽑혀 넘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파풍망(방풍망)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파풍망은 15%~30% 정도 바람 감속효과가 있다. 또한 나무가 넘어지지 않도록 지주대를 이용해 단단히 묶어야 한다. 특히 배 과수원은 덕 시설과 방조망 관리를 철저히 해 낙과율을 최소화해야 한다. 태풍피해가 잦은 지역에서는 과수원 조성 시 파풍망을 설치하고, 태풍이 예보되면 배수로 정비와 하우스용 파이프를 이용해 덕을 보강한다. 느슨해진 가지는 유인 작업을 다시하면 낙과율을 20% 이상 줄일 수 있다. 기존의 평덕시설(가지를 고정하고 낙과 방지를 위해 과수 주변에 설치하는 철사구조물)은 느슨해진 덕을 단단히 고정한다. 평덕시설 아래 철재파이프 가로대를 설치해 가지를 고정하면 낙과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수확기에 다다른 복숭아 조생종은 수확을 예정보다 앞당겨 출하하는 것이 안전하다. 사천 등 해안지방에 재배되는 참다래는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염 피해가 우려되므로 염분이 마르기 전 바로 잎에 물을 뿌려 피해를 최소화한다. ● 시설물 비닐하우스 태풍 피해는 피복재가 찢어지거나 벗겨져 날아가는 피복재 파손, 비닐하우스가 통째로 뽑혀 날아가거나 옆으로 밀려 쓰러지는 골조 파손 등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태풍이 불 때 비닐의 찢어진 틈새나 천·측창 개폐부의 파손된 부분으로 바람이 들어오면 하우스가 들떠 기초가 뽑히거나 비닐의 낡은 부분부터 찢어지기 시작해 하우스 전체가 피해를 입게 된다. 도 농업기술원 강양수 원장은 “최근 수년간 태풍이 우리 경남은 피해가다시피 했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올해는 8월~9월에 강우량이 많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으므로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 그리고 점검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농가에 당부했다. [문의] 경남농업기술원 김웅규 055-254-1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