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경지 돌발해충 적기방제 당부 |
관리자 2016-11-11 |
- 돌발해충 꽃매미·갈색매미충·미국선녀벌레 올바른 이해 -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에서는 최근 기후가 온난화 되어가고, 농산물 물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에서 유입되어 피해를 주고 있는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방제를 당부하였다. 최근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꽃매미 성충은 크기가 1.5~2.5cm 전후로 비교적 크고, 분홍색 앞날개에는 검은 반점이 있으며, 뒷날개가 빨강색, 흰색, 검은색으로 구성되어 있어 매우 화려하다. 1~2령 어린벌레는 검은색 바탕에 하얀 반점이 있고, 노령 약충이 되면 빨강색 바탕에 검은 점과 하얀 점이 있고 알은 열을 지어 나무표면에 산란을 하고 밀납을 덮는 특징을 보인다. 갈색날개매미충 성충은 크기가 1.5~2.0cm로 암갈색이고, 약충은 노란색 또는 유백색이며, 마치 팝콘과 같은 꼬리를 달고 다닌다. 알은 1년생 나무 가지에 홈을 파고 2열로 산란한다. 미국선녀벌레 성충은 크기가 5cm 전후로 작고, 회갈색이고, 약충은 은백색으로 꼬리가 빗살모양의 꼬리를 달고 다니며 하얀 색의 분비물을 나무에 묻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알은 아카시아나무와 같은 활엽수의 조피사이에 낱개로 한 개씩 산란하여 육안으로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돌발해충의 발생이 증가한 원인은 우리나라의 기후가 온난화되어감에 따라 해외 유입해충의 번식에 적합한 조건이 되었고, 특히 따뜻한 겨울철 온도로 월동이 가능하게 되어 피해가 증가하고, 기주범위가 넓고 천적이 없어 발생이 확산되는 경향이다. 돌발해충의 생활사는 알로 월동하고 5월에 부화하여 7월에 성충으로 탈바꿈 한 후 8~10월에 산란을 하여 년 1회 발생하고 있다. 피해는 식물체를 흡즙하여 농작물을 고사시키고, 감로를 분비하여 그을음병을 유발하고, 과일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피해를 주는 공통된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평야지보다 산간지에서 발생이 많은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산림과 과원을 오가며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특히 갈색날개매미충은 생태적으로 1년생 나뭇가지에 홈을 파고 산란을 하여 난괴제거가 어렵고, 가해하는 식물이 많아 방제에 어려움이 있다. 한편 미국선녀벌레는 휴게소 주변 관목에서 증식한 후, 차량에 부착하여 고속도로를 타고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타도의 경우 인삼 등 주요 소득작목에 대한 피해가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농업기술원 기후변화대응과 김주 연구관은 농업인들에게는 사과, 복숭아 등 과수 전정 시 돌발해충의 난괴가 형성된 가지를 전정, 소각하고, 월동 후 과수의 꽃눈이 트기 전 기계유유제를 살포하여 부화를 억제하고, 약충과 성충 발생 시에는 공동방제를 당부 하였다. [문의] 전북농업기술원 김 주 063-290-61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