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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한국의 우수한 벼 품종 개발 기술 아프리카에 전한다
국립식량과학원 관리자 2017-12-06

- 아프리카 20개국 대상. 세네갈에서 벼 생산성 향상 훈련 실시 -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12월 5일(현지시간) 개회식을 시작으로 12월 12일까지 8일 동안 '아프리카 벼 연구소' 사헬 센터(세네갈 생루이 소재)에서 다수성 벼 품종 개발을 위한 '아프리카 벼 육종가 훈련'을 실시한다.

한국의 녹색혁명 경험을 아프리카 주요 벼 생산 국가들과 공유하기 위해 국제기구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훈련에는 아프리카 20개국의 벼 육종가와 3개 국제기관 관계자 등 모두 35명이 참여한다.

* 참여국(아프리카 20개국): 부르키나파소,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민주 콩고, 에티오피아, 가봉, 가나, 케냐, 말라위, 말리, 모로코, 모잠비크, 나이지리아, 르완다, 세네갈, 수단, 탄자니아, 우간다, 잠비아, 짐바브웨

* 국제기관(3개): 아프리카 벼 연구소(AfricaRice), 아프리카녹색혁명동맹(AGRA), 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6년 3월 아프리카 벼 연구소와 현지 시험 및 훈련 협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해 10월 아프리카 벼 개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훈련은 20개국의 벼 연구개발 현황 발표 후 품종 육성방법 등 실내강의와 실험실습, 계통선발, 특성조사, 수확, 탈곡 등 현장실습으로 나눠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아프리카 벼와 한국의 벼를 교잡해 만든 우량 벼 종자를 전달하고, 향후 각 국에서 생산성과 품질이 우수한 벼를 생산하는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농촌진흥청은 '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 사업1)을 통해 지난 2013년부터 아프리카 벼 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수입 의존도가 높은2) 아프리카의 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7월에는 아프리카 벼 연구소에 벼 육종 실험실을 개소하여 우리나라의 선진 벼 품종 개량방법을 전수하고 있으며, 참여국이 제공한 아프리카 벼와 우리나라 벼를 교잡해 2천여 개의 육종 집단을 만들어 현지에서 시험재배를 하고 있다.

특히 우간다에서는 방제가 어려운 '벼누렁얼룩바이러스병(RYMV)' 저항성 계통을 육성했으며, 케냐 등에서는 현지 품종보다 수량이 월등히 많은 계통을 선발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선발된 우량 벼 계통은 훈련 마지막 날인 12일 훈련에 참여한 20개국에 전달돼 현지에서 적응성 검정을 하게 되며, 이를 통해 아프리카의 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이영희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수년간의 연구개발로 수량이 많은 벼 계통을 선발해 종자를 공유하게 돼 기쁘다."라며, "이 훈련을 통해 아프리카 각국에서 생산성과 품질이 우수한 벼 품종 개발이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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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는 아프리카 지역의 농업과 농촌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2010년 농촌진흥청 주도로 시작한 다자간 협의체로 총 20개국이 가입해 있다.

2) 2013년 기준 14백 만 톤으로 전체 쌀 소비량의 절반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문의] 농촌진흥청 작물육종과장 김보경 063-238-5200

첨부파일 12-06-3_농진청한국의우수벼품종개발기술아프리카에전한다(식량원).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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