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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에 퍼져 있는 작지만 강한 ‘농업한류’
본청 관리자 2017-12-20

- 농촌진흥청, 개발도상국 농업 발전 및 국익 창출 지원 -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2017년 농업기술 공적무상원조(ODA) 사업의 추진 성과를 소개하고, 개발도상국의 농업발전을 지원하면서 동시에 국익을 창출할 수 있는 호혜적 국제개발협력전략을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전 세계 20개 개발도상국 현지에 코피아(KOPIA,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센터를 설치하고, 현지 농업연구기관과 협력하여 국가별 맞춤형 농업기술을 개발ㆍ보급하고 있다.

일례로 캄보디아 육계 시범마을에서는 직접 재배한 옥수수와 싸라기로 사료비 23%를 절감하고 사육기간을 106일에서 67일로 단축시켜 농가소득이 증가되는 성과를 올렸다.

필리핀의 3개 시범마을에 조성한 ‘벼 우량종자 생산단지’는 올해에만 88톤의 우량종자를 생산하여 주변 2천 200ha에 공급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우량종자 보급체계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와 중남미에서는 각각 학교와 농민조합을 농업기술 보급 경로로 활용하는 실험적 시도가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케냐에서는 공립초등학교 인근에 교육농장 2ha를 조성하여 현대농업기술 조기교육을 실시하고, 감자ㆍ옥수수 등 수확물 20.5톤을 참여 학생에게 분배하여 자립의지와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파라과이에서는 농민조합(코프로세)과 협력하여 참깨 시범마을 참여 농가의 토지생산성을 37.5% 증가시켰으며, 농민조합을 중심으로 지역공동체의 결속력과 자립역량을 강화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코피아 센터를 ‘공적무상원조 농업기술협력 허브’로 육성하여 부처 간 협업과 민관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특히 우리 농산업체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018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등 4개 부처가 9개국에서 공적무상원조 융합예산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우 베트남ㆍ미얀마ㆍ우즈베키스탄에서 추진하는 농기계 관련 공적무상원조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 기술력으로 생산된 농기계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ㆍ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농협을 비롯한 국내 종자회사에서 개발한 수출 유망 종자를 코피아 센터로 보내 현지 적응성과 선호도를 확인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 코피아 베트남 센터에서는 무와 고추를 각각 1품종씩 국가장려품종과 국가준장려품종으로 등록한 사례가 있으며 이어 참외, 애호박, 상추, 양배추에 대한 품종등록을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농촌진흥청은 아시아ㆍ아프리카ㆍ중남미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를 통해 글로벌 식량위기 대응과 대륙별 공통 현안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기술 연구개발(R&D) 국제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하여 국격을 높이고,  농업기술분야의 국제 쟁점에 대한 공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농촌진흥청은 한-아시아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 이하 아파시)를 통해 각 회원국의 주요 농업유전자원 1만 9천 313점을 기탁 받아 보존하고 있으며, 이동성 벼 병해충 감시시스템(AMIVS)을 확립하는 등 회원국이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연구‧개발정보 인프라를 조성해 왔다.

아파시는 회원국 간 정보교류와 과학영농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유전자원 정보 플랫폼, 이동성 병해충 실시간 감시시스템, 웹사이트 기반 정보 공유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FACI)는 아프리카의 식량자급률 제고를 목표로 분야별(식량, 원예, 축산, 농기계 등) 농업기술 개발ㆍ보급에 주력하고 있으며, 각 회원국의 국가농업기술보급체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 20개국이 동시다발적으로 다양한 벼 품종을 개발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여 각 회원국의 자연환경 조건에 가장 적합한 품종을 보급하는 ‘벼 개발 파트너십’을 주도하고 있다.

한-중남미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oLFACI)는 중남미 소농의 빈곤 문제를 경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물관리 기술 보급을 통한 벼 생산성 향상, 열대 원예작물의 수확 후 손실률 감소, 육우 품종개량과 사료작물 생산기술 보급, 토양정보 DB 구축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이규성 기술협력국장은 "농업기술 공적무상원조가 개발도상국 소농에게 희망을 주고 한국농업 발전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국외농업기술과장 류경열, 국외농업기술과 김황용 063-238-1170

첨부파일 세계속에퍼져있는작지만강한농업한류(기술협력국농식품부브리핑).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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