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인쇄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구글플러스

보도자료
보도자료 내용보기

보도자료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출처, 내용, 첨부파일 등 상세구분

볍씨 소독만 잘해도 벼 키다리병 줄인다
관리자 2016-03-31

- 소금물가리기 후 소독... 폐액은 석회 처리로 정화 후 버려야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올바른 볍씨 소독 방법을 소개했다. 벼 키다리병은 이삭 패는 시기에 감염된 벼 종자가 일차적인 전염원이 되는 종자전염병이다. 제대로 종자를 소독하는 것이 방제의 기본이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볍씨 소독만 잘해도 벼 키다리병 줄인다. 

최근 볍씨 소독 기술 보급과 교육·홍보로 키다리병 발생이 다소 줄긴 했으나, 여전히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다.
지난해 본논 벼키다리병 발병 필지율은 23.9%로 조사됐다.
   ※ 벼 키다리병 발병 필지율(%):  (2013) 30.9 → (2014) 28.7 → (2015) 23.9

볍씨 소독을 제대로 하려면 먼저 소금물가리기를 통해 쭉정이를 골라내야 한다.

까락을 없앤 후 메벼는 물 20L 당 소금 4.2kg, 찰벼는 물 20L 당 소금 1.4kg을 녹인 다음 볍씨를 넣는다. 물에 뜬 볍씨를 골라내고 가라앉은 볍씨를 깨끗한 물에 2회∼3회 씻은 후 말리면 된다. 소금물가리기를 마친 볍씨는 적용 약제별로 희석 배수에 맞게 희석한 후 20Lv당 볍씨 10kg을 30℃에 48시간 담가두면 된다.

특히, 주변에 병 발생이 심했던 지역에서 생산한 벼를 종자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침투이행성 약제를 골라 30℃에서 48시간 담근다. 싹이 트기 시작할 때 침투이행성이 아닌 다른 약제 1종으로 24시간 담그거나 습분의 처리 후 바로 파종하면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볍씨 소독 후 남은 약액을 하수구에 버리면 하천으로 흘러들어 오염될 우려가 있으므로 석회나 퇴비, 볏짚재 또는 흙을 넣어 정화한 다음 유휴지나 퇴비사에 뿌려준다.
     ※ 볍씨 약제 소독 폐액 1ℓ 당 소요량: 생석회 40g, 퇴비 50g, 볏짚재 40g, 흙 200g

친환경 벼를 재배하고자 하는 농가에서는 60℃의 물 300L 당 볍씨 30kg을 10분 동안 담가두면 온탕 침지 소독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온탕침지에 민감한 ‘고운’벼, ‘삼광’벼, ‘운광’벼, ‘일미’벼, ‘풍미’벼’ ‘동진 1호’, ‘서안 1호’, ‘신운봉 1호’ 등은 처리 조건을 지키지 않으면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농촌진흥청 재배환경과 허성기 과장은 “벼 키다리병 발생을 줄이려면 올바른 볍씨 소독과 아울러 파종량이 많으면 병 발생이 심해지므로 알맞은 파종량을 지키고 고온 육묘를 지양하는 등 육묘 관리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작물보호과 김도범 과장은 “지난해 이삭 패는 시기에 고온 건조한 기상을 고려하면 예년에 비해 종자 감염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종자 소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재배환경과 신동범 031-695-0660, 작물보호과 최효원 063-238-3278, 화학물질안전과 박병준 063-238-3238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담당자 : 해당 게시물 작성자 및 전화번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