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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개발 기술로 오이 품종 육성 기간 단축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관리자 2019-12-03

 - 육종 기간 6년→3년, 민간 이전 마쳐… 경쟁력 강화 기대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오이 품종 육성 기간을 3년 이하로 크게 줄일 수 있는 첨단 육종기술을 개발하고, 주식회사 농우바이오에 기술을 이전했다고 밝혔다.

전통적으로 오이 품종 개발은 우수한 품종에 한두 가지 단점을 보완하는 여교배1) 방식을 활용한다. 그러나, 품종 개발을 마칠 때까지 6년∼8년가량 긴 시간이 걸렸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로 오이 유전체의 정보를 분석한 대량 분자표지2) 세트를 활용하면 여교배 육종 기간을 3년 정도로 단축할 수 있다.

연구진은 오이의 길이와 색, 더위를 잘 견디는 성질 등 다양한 형질 특성을 갖는 핵심 계통 38개를 선발했다. 이 염기서열을 분석해 327개의 분자표지 세트를 만들었다.

분자표지를 활용하면 어린 식물체 단계에서 육종가가 원하는 특정 형질의 우수 계통을 선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체 육종 기간을 줄여 효율적인 품종을 개발할 수 있다.

형태가 다른 품종은 물론, 비슷한 형태의 품종을 구별하는 데 활용할 수도 있다.

농촌진흥청이 그간 개발한 배추와 무의 첨단 육종 기술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기술을 이전해 민간육종연구단지 입주기업의 분석 서비스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오이 대량 분자표지 세트3)는 육종을 위해 산업체에 먼저 기술을 이전하고, 앞으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도 이전해 배추와 무처럼 기업의 품종 분석 서비스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허윤찬 채소과장은 “종자기업 맞춤형 분자표지 세트 개발로 민간 첨단육종기술을 지원함으로써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참고자료] 오이 대량 분자표지 세트를 활용한 육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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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교배는 기존 품종의 우수한 특성은 유지하면서 한두 가지 단점을 개량하기 위한 육종 방법.
2) DNA 정보 등을 활용하여 해당 개체의 특성을 조기에 파악하는 기술
3) 오이의 여교배 세대단축 육종을 위한 단일염기 다형성 마커세트 및 이의 용도(특허출원번호 : 10-2019-0072528 )

[문의] 농촌진흥청 채소과장 허윤찬, 이은수 연구사 063-238-6671

첨부파일 12-03-2_농촌진흥청개발기술로오이품종육성기간단축(원예원).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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