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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제봉독, 화장품 원료로 유럽 수출길 올랐다
관리자 2012-03-21

- 농진청 봉독정제 기술로 국내 업체서 유럽 수출 -

 

국내 양봉산물 최초로 정제봉독(벌침액)이 유럽 수출길에 올라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정제봉독이 영국으로 수출돼 화장품 원료로 이용되고 있으며, 현재 영국 유명 화장품 체인점인 홀랜드 앤 베럿(Holland & Barrett) 전 매장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 정제봉독의 유럽 수출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봉독 채집과 정제 기술을 이전 받은 국내 한 전문업체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영국에 총 1kg, 약 4억 원 가량이 수출됐다.

 

영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 정제봉독을 원료로 한 화장품에는 ‘PURIFIED BEE VENOM(정제봉독)’이란 표시가 붙어 있으며, 현지 언론에서는 이 정제봉독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정제기술을 이용해 생산되고 있다고 소개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한상미 박사는 “이번 한국 정제봉독의 유럽 수출은 우리의 봉독 채집과 정제 기술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한국 정제봉독이 수출 물꼬를 틀 수 있었던 것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봉독 채집 장치(2005), 정제 기술(2007) 그리고 봉독을 이용한 봉독 화장품(2010) 개발이 큰 기여를 했다.

 

한국 정제봉독, 화장품 원료로 유럽 수출길 올랐다.

 

봉독 채집 장치는 국내 최초로 전기충격법을 이용해 벌에 피해를주지 않고 봉독을 대량으로 모을 수 있으며, 정제 기술은 채취한 봉독에서 이물질을 없애고 순수한 봉독만을 정제할 수 있는 기술이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이 봉독 채집 장치와 정제 기술, 화장품 개발에 대해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양봉농가, 영농조합, 산업체 등에 기술을 이전한 상태다.

 

정제봉독은 국내에서 연간 약 4kg이 생산되고 있으며, 가축용 항생제와 화장품 등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봉독은 멜리틴, 포스포리파제, 아파민 등의 성분이 들어있는 천연항생물질로, 농촌진흥청은 봉독이 향균 작용 및 세포 손상 개선 등에 효과에 있는 것으로 국제학회지에 발표한 바 있다.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이명렬 과장은 “3월 초 미국 애너하임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큰 화장품과 식품 관련 행사인 ‘천연물엑스포(Natural Product West Expo)’가 열렸다”며 “이 자리에서 한국 정제봉독의 우수성을 발표해 미국 수출이 결정되고, 여러 나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 앞으로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장 이명렬, 잠사양봉소재과 한상미 031-290-8510

첨부파일 참고.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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