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품질 벼 ‘삼광’ 가공식품 산업과 만나다 | |
관리자 2014-11-19 | |
- 농촌진흥청, 재배농가·산업체와 상생과 협업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에서 개발한 벼 품종 ‘삼광’이 가공식품 산업과 만나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07년부터 발아현미 가공업체와 함께 ‘기능성 발아현미를 이용한 식품 개발과 품질 관리 기준 설정’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또한, 2012년부터 쌀빵 전문 제조업체와 함께 100% 쌀빵·케이크 등을 만들기 좋은 벼 품종과 특성을 연구했다.
산업체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제공한 ‘벼 품종의 가공 특성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15품종을 골라 빵을 만들었다. 그 결과, 단맛이 높고 부드러워 식감과 제빵 성적이 좋은 ‘삼광’을 선발하고 글루텐이 들어가지 않았거나 적게(3% 이하) 들어간 빵과 케이크를 개발해 기존 쌀빵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이 가공업체에서는 지난해 ‘삼광’벼 50톤을 원료곡으로 사용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발아현미 가공업체와 쌀빵 제조업체를 연계해주고 업체는 국내 최초로 ‘삼광’ 발아현미 100% 쌀 케이크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이 성과는 관련 업계에서도 가공식품산업체, 연구기관이 상생·협력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농촌진흥청은 쌀 가공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산업체, 농협, 생산자 단체와 공동 협의체를 결성해 산업체와 농가 간 계약재배와 가공 유통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산업체에는 원료곡을 원활하게 공급을 할 수 있게 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임상종 원장은 “앞으로도 맛과 품질이 뛰어난 벼 품종 개발 연구에 힘쓰겠다.”라며, “또한, 쌀 가공식품 지원 사업을 추진해 이 같은 상생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3년 개발한 ‘삼광’은 친환경 유기재배에도 수량이 안정적이고 병충해 피해가 없으며, 밥맛이 좋은 최고 품질 벼 품종이다. 지난해 재배면적은 약 6만ha로 우리나라 쌀 재배의 10%를 차지한다.
[문의] 농촌진흥청 답작과장 김보경, 답작과 오세관 031-290-6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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