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7일 집중호우로 농업피해가 발생한 산청군 신등면과 신안면에서 농기계 수리 작업에 투입된 농업기계 응급복구단을 격려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전국 각지에서 자발적으로 지원해 나선 농업기계 안전전문관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농 재개를 위한 일선 복구 현장에 함께하고 있고 전국 3개 도에서 총 118명의 인력과 29대의 수리 차량이 투입됐다. 농기계수리 규모는 약1,000여대로, 충남도4개 시군에서 1차 완료했으며 5일부터 경남 산청군에 투입되어 소형농기계 위주로 작업을 이어갔다. 이번 조치는 집중호우로 인해 일상이 멈춘 농업인들의 삶을 다시 움직이게 하는 첫걸음이며,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전문인력과 장비를 활용한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해, 재난시 신속한 영농 복구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권재한 청장은 "정부의 피해 복구 대책과 기업, 기관 등은 물론, 자원봉사자들의 온정도 이어지고 있어 서로가 버팀목이 되어 일어설 수 있다는 걸 보여준 만큼 신속하게 지역민들이 일상으로 돌아오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