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기류를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비래해충 가운데 하나인 ‘혹명나방’이 경북 울진군 벼 재배 지역에서 다량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어 현재 예찰 및 긴급 방제를 추진 중이다.
울진군 내 주요 벼 재배지에 설치한 해충 포집 장치(유인등)를 통해 지난 7월 10일 첫 발견된 이후, 관내 모든 필지(1,886ha)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특히 울진읍, 평해읍, 매화면은 혹명나방 유충으로 인한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혹명나방 성충은 7~8월경 남서 기류를 타고 국내로 유입, 정착한 뒤 번식한다. 특히 올 8월 들어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번식 주기(세대)가 짧아져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충은 벼 잎을 세로로 말아 올리고 안쪽부터 갉아 먹기 때문에 잎이 누렇게 변하는 황화 현상이 발생한다. 피해가 심각한 곳은 논 전체가 하얗게 변하고, 등숙률이 떨어져 쌀 수확량과 품질이 크게 줄어든다.
현재 농촌진흥청은 경북 울진에 현장조사반을 파견해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및 울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관과 혹명나방 피해 상황을 면밀하게 확인하며 벼 안정 생산을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다.
아울러 울진군과 협력하여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공동방제를 추진하고, 혹명나방 피해 집중 지역에 대한 추가 방제도 벌일 계획이다. 이어 9월 초중순까지 보완적 방제를 통해 발생 밀도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울진군농업기술센터는 7월 10일부터 8월 7일까지 1, 2차에 걸쳐 관내 벼 재배지를 대상으로 방제를 완료*했다. 이후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울진읍 명도리, 평해읍 학곡리, 매화면 매화리 등 다발생 필지를 대상으로 긴급 방제를 추진했다.
*1~2차 방제 완료 면적 : 1,515ha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정병진 과장은 “최근 지속되는 고온으로 혹명나방 등 비래해충의 세대 주기가 단축되어 대량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라며 “현장 중심의 정밀 예찰과 신속한 방제 지원을 통해 피해 심각 지역의 추가 확산을 확실히 차단하고, 벼 수확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첨부파일
19-5_(즉시보도_통전지)비래해충혹명나방경북울진확산양상예찰방제총력대응중(지원국_금주보도).hwp [744.00 KB]
19-5_(즉시보도_통전지)비래해충혹명나방경북울진확산양상예찰방제총력대응중(지원국_금주보도).hwpx [714.63 KB]
19-5_(즉시보도_통전지)비래해충혹명나방경북울진확산양상예찰방제총력대응중(지원국_금주보도).pdf [229.17 KB]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