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식량과학원은 (사)한국영양학회*와 공동으로 10월 23일 서울시 용산구 드래곤시티 컨벤션타워에서 ‘2026 한국영양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 (사)한국영양학회: 1967년 창립, 보건복지부 인가 학술단체(회원 730여 명),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제·개정 수행
농촌진흥청은 개인의 생애주기·건강 특성에 맞춘 식품 소비 흐름을 반영해 우리 농산물 성분을 분석해 데이터를 생산하고, 영양학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영양평가와 식생활 지침 마련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영양학회원을 비롯해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정밀영양, 오믹스에서 실행과 정책까지’를 주제로 치러졌다.
국립식량과학원이 주관한 학술 분과에서는 ‘정밀영양 시대를 뒷받침할 식품 기능 성분 데이터의 구축과 활용 방안’을 주제로 총 3건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날 발표된 주제는 △농촌진흥청 기능 성분 DB 구축과 공개 계획(국립식량과학원 김헌웅 연구사) △한국인 다소비 식품의 인지질 함량 DB 구축(대구대학교 이정희 교수) △플라보노이드 DB 구축 및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한 섭취량 평가(국립식량과학원 이광식 연구사)이다.
이와 함께 국립식량과학원은 주요 연구 성과를 품종, 데이터, 식생활로 나눠 전시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주요 품종 성과로는 고올레산 땅콩 ‘케이올2호’, ‘우도올레-1’,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검정콩 ‘소만’, 유색 감자 ‘홍영’·‘자영’ 등 국산 품종과 항당뇨·항고혈압 혼합 잡곡 가공 제품을 전시했다.
농촌진흥청은 2022년부터 우리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 페놀산 등 9개 성분 군을 정밀 분석한 ‘농식품의 기능성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2027년 상반기 공개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 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식품영양 정보 개발과 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김동우 교수에게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병석 원장은 축사에서 “신뢰할 수 있는 식품 성분 정보는 영양평가와 식이 연구를 뒷받침할 중요한 기반”이라며 “농식품 기능 성분까지 데이터 범위를 넓히고, 우리 농산물의 영양적·기능적 가치를 밝혀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학계와 긴밀히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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