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부산물 '석세포' 분리 기술이전 업체 방문 |
박형민 2025-03-10 |
권재한 청장은 3월 10일 충남 아산시에 있는 친환경 소재 개발 업체 ㈜루츠랩을 방문, 기술이전 성과를 살피고 농산 부산물 새활용(업사이클링)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루츠랩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효율을 증가시킨 석세포 분리 방법’(특허 제10-2108747호) 기술을 이전받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공정고도화지원 등을 기반으로 배 석세포 대량 생산에 성공하며 사업 기반을 다졌다. 현재 업체는 배 부산물(착즙박, 유과·낙과 등)을 대량 수집·건조하는 체계를 갖추고, 고순도 석세포 추출 및 석세포 입자 크기를 조절하는 분말화 기술 공정을 구축했다. 미세플라스틱 대체 원료 대량 생산과 세안제 상품을 선보였고, 최근에는 감귤박으로 만든 사료 제조 기술도 개발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버려지는 농업 자원을 새로운 소재로 탈바꿈시키는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업체가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