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혁명기(Green Revolution Period) 1962년 설립된 농촌진흥청은 국민의 식량자급을 위한 기술개발에 모든 노력을 다하여 우리 농업의 여명기를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통일벼를 개발, 쌀의 자급을 이룬 녹색혁명을 성취하였고, 우리 기술로 개발한 독자적인 배추, 옥수수 등을 개발 · 보급하였으며 농기계 활용 및 식량증산을 위한 농지개량도 추진하였습니다.
백색혁명기(White Revolution Period) 사시사철 채소를 기를 수 있는 비닐하우스 농법을 개발하여, 국민의 균형 잡힌 영양섭취 기반을 마련하였을 뿐 아니라 쇠고기, 과일 등 앞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생각되는 분야의 품종을 개발하여 보급함으로써 농업선진국의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품질혁명기(Quality Revolution Period) 국민소득이 늘어남에 따라 높아진 국민들의 생활 수준에 맟추어 우리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는데 주력하였습니다. 이에 통일벼를 대신하는 맛이 좋은 최고 품질 벼를 개발하였고, 버섯, 한국형 씨돼지, 과수등 식생활의 다양화를 추구하였으며 세계적 수준의 품종을 만들어 보급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30년간 논과 밭의 토양을 조사한 결과를 모아 우리나라 농경지 토양 해설서인 “한국토양총설”을 발간하고 환경에 끼치는 영향은 줄이고 농산물의 품질은 높이는 병해충종합관리사업(IPM)등을 추진하였습니다.
지식혁명기(Knowledge Revolution Period) 농촌진흥청에서는 21세기 농업을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세계와 경쟁하는 산업”으로 보고, 수입에 의존하던 딸기, 화훼, 사료작물, 씨닭 등을 국산품종으로 대체하여 외화를 절감하였을 뿐 아니라 수출의 기반도 마련 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농촌만이 가지고 있는 농촌다움(어메니티자원)을 발굴하여 새로운 문화상품으로 발전시킬 기반을 마련 하였으며,세계적인 트렌드에 맟추어 봉독(蜂毒)등의 기능성 농산물과 저탄소 시대에 맞는 난방대체 기술 등을 개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가치혁명기(Value Revolution Period) 농업이 단순한 식량생산이 아닌 다양한 기능을 가진 종합산업으로 발전되어야 한다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IT(정보통신), BT(생명공학), CT(문화관광) 등을 농업에 녹여내어 스마트온실, 가축 분뇨의 에너지자원 활용, 환경오염 및 탄소가스 배출 감소 기술 ,새싹보리, 배추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의료용 형질전환 돼지생산, 전통 식문화의 상품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농촌은 온 국민이 즐기고, 쉬고, 재충전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국민의 삶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이자 제2의 창업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여 도시농업, 귀농귀촌 등은 이제 일반 국민들에게도 친숙한 단어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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