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가 웃어요. 바이러스 걱정 다운! 생산량은 업! |
서유라 2024-05-21 |
- 난지형 대서·남도마늘 조직배양종구 성공적 보급 - 마늘 재배 농업인 안정생산력 증가, 농가소득증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생장점 배양 마늘 우량종구 보급 사업을 널리 홍보하고, 식물체 생육을 점검하기 위해 5월 16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에서 마늘 우량종구 현장평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마늘 주산지 기관 관계자 및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우량 종구의 생육을 평가하고, 사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마늘은 대부분 종자가 생산되지 않아, 우리가 주로 식용으로 이용하는 부분인 마늘쪽을 종구로 하여 번식한다. 이러한 이유로 마늘은 전체 생산비용 중 30~40%가 종구비로 쓰이게 되어, 씨앗으로 번식하는 작물에 비해 어려움이 많다. 또한, 매년 동일한 마늘을 씨마늘로 계속 사용하게 되면, 씨마늘 내 바이러스 및 병원균 밀도가 점점 높아지고, 이는 마늘 생육 및 수량 감소, 농가소득 감소로 이어진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마늘 우량종구 생산·보급 사업을 수행하여 왔다.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종자 산업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조직배양실, 마늘 건조·저장고 등 시설 및 현미경, 클린벤치 등 실험 장비를 16억원의 예산으로 확보하였다. 2020년에는 14억 원의 예산으로 11,911m2 면적의 마늘 우량종구 증식 및 시험부지를 취득하였다. 매년 대서, 남도마늘 생장점 배양체를 10,000개 정도 생산하고 있고, 이를 2년 동안 자체 증식한 다음 경남도 내 수요 시·군으로 보급하고 있다. 보급된 우량종구는 시·군별 자체 보급 체계를 통해 증식하고, 일반 농가로 보급되어진다. 2023년 말까지 경상남도 내 보급된 우량종구의 전체 재배면적은 53ha 정도이며, 2026년에는 우량종구가 경남 전체 마늘 재배지역에 재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늘 우량종구를 보급 받은 지역에서는 일반종구 대비 우수한 생육과 높은 생산성으로 인해 마늘 우량 종구의 선호도가 매우 높으며, 매년 보급 수요량을 높이고 있는 추세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정찬식 원장은 “생장점 배양 마늘 우량 종구는 일반 종구보다 생산성이 30~60% 정도 높아서 매년 800억 원 정도의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되고, 1만 톤 정도의 종구용 마늘 수입을 대체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매년 종구용 마늘 수입액을 400억 원 정도 절감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 민병규 연구사(055-254-1523)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