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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원료용 고구마 ‘신자미’ 이렇게 심으면 수량 많아져요
국립식량과학원 관리자 2022-04-28

□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고, 진하고 검붉은 육색을 띠어 가공원료로 많이 쓰이는 자색고구마 ‘신자미’에 대한 농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가공원료용으로 적합한 300그램(g) 이상의 고구마를 많이 생산할 수 있는 ‘신자미’ 재배 요령을 소개했다.

 ○ 일반 고구마는 150~250그램일 때 상품성이 가장 높지만, 가공용 고구마는 수량이 많이 나와야 하므로 보통 300그램 이상 크기를 선호한다.

 ○ 연구결과, ‘신자미’ 재배기간을 140일 이상으로 늘리고 심는 간격을 30cm 이상으로 넓히면 300그램 이상의 가공용 고구마 수량이 최대 3.6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고구마 표준 재배법: 심는 간격 70×20cm, 재배일수 120일임

 

□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한 시험에서 재배기간을 기존 120일보다 20일 많은 140일로 늘리면 상품성 있는 고구마(50g 이상) 수량은 56퍼센트 증가(4,322kg/10a)하고, 160일로 늘리면 75퍼센트 증가(4,828kg/10a)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300그램 이상의 가공용 고구마 수량은 120일 재배에 비해 140일은 3.1배, 160일은 3.6배 증가했다.* 안토시아닌 함량 역시 120일 재배에 비해 140일은 11퍼센트, 160일은 26퍼센트 증가했다.**

     * 재배기간에 따른 가공용 고구마 수량(kg/10a): 120일 817 ‣ 140일 2,536 ‣ 160일 2,939

     ** 안토시아닌(mg/100g DW): 120일 205 ‣ 140일 227 ‣ 160일 258

 ○ 심는 간격을 표준 재배법인 20cm에서 30~35cm로 늘렸을 때도 가공용 고구마 수량이 74~90퍼센트 증가했다. 
     * 심는 간격에 따른 가공용 수량(kg/10a): 20cm(표준재배) 1,573 ‣ 30~35cm 2,740~2,990

 ○ 심는 간격을 30cm로 넓게 해 재배기간을 늘렸을 때는 120일 재배와 비교해 가공용 고구마 수량이 140일은 3.3배, 160일에는 3.6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30cm 간격으로 재배 시 가공용 수량(kg/10a): 120일 906 ‣ 140일 2,965 ‣ 160일 3,263

 

□ ‘신자미’는 농촌진흥청이 2001년 개발한 천연색소용 자색고구마이다.

 ○ 일반 고구마에는 없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100그램당 67.1mg(생체중 기준) 함유돼 항산화 활성이 높으며 일반 고구마보다 쓴맛이 강해 가공원료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 분말이나 페이스트 형태로 음료, 와인, 제과·제빵, 떡류, 양갱 같은 다양한 가공 제품에 이용되며 천연색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 경남 함양에서 고구마 농사를 짓는 노상덕 씨는 “가공원료용 고구마를 생산할 때는 식용과 달리 300그램 이상의 큰 고구마를 많이 생산해 내는 기술이 요구된다. 올해는 재배기간과 심는 간격을 늘려 상품성 있는 큰 고구마를 많이 생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송연상 소장은 “용도별 고구마 품종과 유용성분 함량을 높이는 기술 개발에 노력해 고구마 가공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송연상 소장, 정미남 연구관 (061-450-0140)

첨부파일 28-2_가공원료용 고구마 ‘신자미’ 이렇게 심으면 수량 많아져요(식량원).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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