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인쇄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구글플러스

동영상
동영상의 상세보기

동영상을 재생해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재미농업] 신의 음식 '버섯', 미래에는 가죽이 된다고? 버섯 연대기 편
서동인  2023-09-19

신의 음식 ‘버섯’, 미래에는 가죽이 된다고?

재미있는 농업이야기, 버섯 연대기 편


누구게~♪ 내가 누군지 맞춰볼 사람!

첫 번째 힌트,

나는 눈에 아주 잘~ 보이는 미생물이야

두 번째 힌트,

가정식에도 외식에도 식탁에 자주 올라가는 식재료라고! 

 

내 이름은 바로 버섯...

동물도 아니고 식물도 아닌 

미생물에 속하는 곰팡이의 일종이지 후후 


내가 이 지구에 등장한 지 벌써 

약 1억 3천만 년...!

전 세계적으로 발견된 종만 해도 약 15,000여 종


엄청난 역사를 지닌 나, 버섯과 함께

과거와 현대, 그리고 미래 여행을 떠나볼래?

먼저 고대로 떠나자

버섯은 인류가 원시사회를 구성했을 때부터

중요한 의식의 매개체로 활용되었다고 해!

고대 이집트인들은 최초로 버섯을 제사와 식용 등에 사용했고

로마의 네로 황제는 달걀버섯을 매우 좋아하여

버섯을 바친 사람에게 같은 무게의 황금을 하사하였다고!


다음은 중세 시대!

중국은 버섯 이용에 있어 역사상 가장 앞섰던 나라로

여러 고서에 버섯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어~

또한 서양보다 1,000여 년 정도 앞선 시기에 

버섯을 자연 재배하는 방법도 개발하였다고 해!


근대로 떠나볼까?

버섯의 인공 재배는 16세기 프랑스 파리에서

양송이 재배를 최초로 성공했는데

이후 이 방식이 유럽 전역으로 급속히 전파되었어.

동양에서는 표고, 영지, 팽이버섯 등 다양한 버섯을 재배하였는데

우리나라는 1613년 간행된 동의보감에 

버섯의 재배가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들이 있다고!


다음은 현대로 돌아와서~

19세기 말 버섯 생산의 혁명이라 불리는

‘배지살균법’과 ‘버섯균접종기술’이 파스퇴르 연구소에서 개발되면서

본격적인 버섯재배 시대가 도래했어.

세계 버섯 시장은 대량 생산 기술의 발전과 늘어나는 수요에 의해

생산량이 매년 1백만 톤 이상 증가하는 추세라고!

단지 요리에 들어가는 식재료뿐만이 아닌

미용과 영양제 등에도 쓰이며 그 역사는 계속되고 있어!


마지막으로 미래를 보자!

요즘 매스컴을 보면 기후변화에 의한 피해가 속출하는데

이에 맞춰 지구를 살리자는 의미 있는 행동들이 나오고 있어.

요즘 젊은 층 사이에서는 환경보호를 위한

친환경 소재와 자연친화적인 물건들이 대세! 


버섯은 원래도 항산화 효과와 항염증 효과, 

멜라닌 세포 생성 억제 효과로 화장품이나 비누 등의

친환경 생활용품 소재로 사용되었지만~


최근 버섯을 재배하고 난 배지로 포장재, 건축자재를 제조하는 연구와 

균사체 소재로 탄소배출을 줄이는 육류, 가죽의 대체재로 각광받으며

버섯을 활용한 친환경적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고!


어때? 나와 함께한 버섯 연대기!

가까운 미래에는 균사체로 만든 가죽옷을 입고,

배지로 만든 포장재에 담긴 버섯 대체육을 먹는

지구를 위한 친환경 라이프가 오겠지? 너무 기대된다~


대한민국의 재미있는

농업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첨부파일 20230919master저용량.mp4

담당자 : 대변인실 서동인 063-238-0130

갱신주기 : 변경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