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남농업기술원, 약용곤충 대량사육과 산업화 추진 |
관리자 2011-09-19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최근 곤충의 다양한 가치가 밝혀지면서 유용한 생물산업 소재로서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곤충의 기능성을 연구 개발하여 가축과 양식어류 대체사료 개발, 독 이용 신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여 사용되고 있는 가축 및 양식 어류의 사료를 이용 가능한 곤충인 거저리류 2종, 귀뚜라미, 동에등애 등 4종을 활용하고 신 의약품개발에는 독을 가지고 있는 곤충인 지네, 전갈, 벌 등을 이용하여 대량 사육기술 개발과 산업화로 농가 신 소득원으로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유망곤충 대량 생산을 위한 사육 먹이 선발, 사육 환경 및 조건별 산란수, 부화율, 유충기간 등을 조사하여 가축사료로 활용하기 위한 주요 아미노산 분석 및 사료 효율성 검정을 통해 향후 가축 단백질 공급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남도내 곤충사육농가 현황은 71호로 전국대비 27%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함평· 영암 등 8개 시·군 농가에서 10여종의 곤충과 수서생물 등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중 애완·학습 등 행사용으로 90%이상이 활용되고 있다. 종류별로는 장수풍뎅이, 사슴벌레류, 나비류, 꽃무지 등 10여종이다.
한편 9월 23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곤충잠연구소에서는 한방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원, 생물방제센터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 이용 약용곤충 산업화 협의회가 개최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 김선곤 박사는 “곤충을 단순히 기르고 판매하는 데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상품을 생산하여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를 육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곤충관련 연구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김선곤 061-393-2483 |